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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 절약 시간 투표 결과는 26일 공개 - 연방 형평성 프로그램 찬반 결과도 추후 공개
사진 : 에드먼튼 저널 
앨버타의 지자체 선거가 지난 18일 진행된 가운데, 선거에 포함됐던 일광 절약 시간 고정과 연방 형평성 프로그램에 대한 찬반 및 상원 의원 후보에 대한 총 투표 결과는 10월 26일에 발표될 계획이다.
그러나 각 지자체는 선택에 따라 지자체의 결과를 바로 공개할 수 있으며 캘거리와 레드디어 등지는 결과가 알려지는 대로 바로, 에드먼튼과 우드 버팔로 지역은 나중에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한편, 투표 결과가 효력을 가지는 것은 일광 시간 고정 투표만으로, 만약 앨버타 주민들이 시계를 일 년에 두 번 바꾸지 않고 일광 절약 시간대로 고정하기로 선택하면 이 결과는 2022년 가을부터 도입된다.
지난 2019년, 앨버타에서 14만명 이상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91%가 시간을 변경하지 않고 일광 절약 시간대로 고정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던 바 있다. 하지만 투표에 앞서 전문가들은 더 나은 선택은 일광 절약 시간대 고정이 아닌 표준 시간대 고정이라면서, 일광 절약 시간대 고정은 주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리고 캘거리 시민들은 이번 투표에서 52%가 일광 절약 시간대 고정을 반대했으며, 렛스브릿지와 레드디어에서는 각각 51%가 55%가 일광 절약 시간대 고정에 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 연방 형평성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의 정책이기 때문에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폐지 혹은 유지될 수 없지만, 주수상 제이슨 케니는 주정부에서는 이번 투표 결과를 연방 정부와의 협상에서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캘거리에서는 58%가 연방 형평성 프로그램 폐지를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투표에서 주민들은 13명의 상원의원 후보 중에서 최대 3명을 선정해야 했으며, 투표 결과를 공개한 캘거리와 레드디어, 렛스브릿지, 그랜드 프레리에서는 모두 보수당 소속의 후보들이 선두를 달렸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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