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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텐트촌 철거에 곤덱 시장 불만 표시 - 영구적 주택 지원 등 대처 먼저 필요해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시장 조티 곤덱이 시청 단속반과 경찰이 함께 캘거리 홈리스 보호소 드롭-인(Drop-In) 센터 주변에 홈리스들이 설치한 텐트촌을 철거한 것에 대해 실망을 표출하고 나섰다.
그리고 곤덱은 지난 1일, “이를 청소로 간주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쓰레기를 청소하는 것은 괜찮지만 사람들을 치워서는 안된다. 대책도 없이 이들의 유일한 집을 무너뜨리면서 우리가 취약 계층을 돌본다고 할 수 있나”고 전했다.
캘거리 조례에 의하면, 코로나 펜데믹 이후 홈리스들의 텐트는 시민들에게 피해가 없거나 취약 계층의 사람들이 머물고 있다면 철거되지 못하도록 되어 있으나. 캘거리 조례 담당 책임자 라이언 플렉카이티스는 드롭-인 센터 인근의 텐트들은 텐트 안에서 프로판 히터를 사용하거나 촛불 등을 이용하며 텐트 안의 사람들과 시민들에게 큰 안전의 위험을 가져왔다면서, 인근 비즈니스에서 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플렉카이티스는 텐트가 너무 많아 때로는 접근이 차단되며 EMS와 소방차, 캘거리 경찰의 출동에도 문제를 가져왔고, 철거와 쓰레기 청소에 앞서 시청 단속반은 먼저 텐트에서 생활하는 홈리스들이 보호소나 더 적절한 주거 공간으로 옮겨 가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2일 아침에 텐트 철거 작업이 이뤄진 이후 오후에 다시 모여든 홈리스들은 또 텐트를 설치했다. 이들에 의하면 보통 드롭-인 센터 근처에는 70~80명이 모여 30~40개의 텐트를 치지만 최근 이 숫자가 늘어났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드롭-인 센터에서 싸움을 하거나 폭력을 행사해 센터에 출입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곤덱은 텐트 철거 이후 시청 직원과 단속반, 소방국과 경찰 관계자, 드롭-인 센터를 포함한 복지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소집했으며, 이후 회의의 목적은 홈리스들과 모든 캘거리 시민들을 더 잘 살피기 위한 협력을 요청하는 자리였다고 알렸다.
그리고 곤덱은 결국은 홈리스들을 위한 영구적인 주택 계획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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