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트럭커 백신반대 시위대, ‘Freedom Convoy’ 행진 나서 - 트럭커 연맹, 백신반대 시위대 향해 비난 성명
사진: 캘거리 헤럴드, 백신반대 트럭커 시위대 
연방정부가 국경을 통과하는 트럭커를 대상으로 백신의무접종을 시행하자 트럭커들이 이에 강력하게 반대하며 캐나다 전역을 행진하는 시위에 나선 가운데 캐나다 트럭커 연맹은 이들 시위대를 향해 강력한 비난 성명을 냈다.
CTA (Canadian Trucking Alliance)는 지난 주 토요일 “백신반대 트럭커 시위대가 고속도로, 다리, 공공도로에서 시위를 벌이는 것은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이다. 정부의 정책에 반대할 경우라도 공공의 안전을 우선시 하는 적정한 시위 방법을 택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CTA 스티븐 라코스키 대표는 “캐나다, 미국 양국 정부가 모두 국경을 통과하는 트럭커들의 백신의무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트럭커들은 정부의 정책에 순응하고 백신접종을 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대부분의 캐나다 트럭커들은 이미 백신접종을 완료한 상태이다. 전체 트럭커들 중 백신 미접종 트럭커는 일부에 불과하다. 트럭커 연맹은 미접종 트럭커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하며 반대 의사는 연방정부나 지역구 연방의원실을 통해 전달해 줄 것을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Freedom Convoy”를 조직해 백신접종 반대 시위를 이끌고 있는 주최측은 “트럭커들 입장에서는 정부의 백신접종 강요가 너무 과도하다는 의견이 대세이다. 또한, 물류공급망을 더욱 위축시켜 물가상승을 더욱 압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토요일 BC 밴쿠버와 프린스 루퍼트 2곳에서 출발한 “Freedom Covoy” 백신반대 트럭커 시위대는 일요일 오후 캘거리를 지나 1월 29일경 오타와 컨페더레이션 파크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Gofundme에 계정을 열어 시위대의 연료, 음식, 숙박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이미 약 3만 3천명이 기부에 참여해 약 25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덤 컨보이 주최측은 “엄청난 수의 시민들이 시위대를 지지하고 있는 것이 기부금 현황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연방정부는 즉각 백신의무접종 시행을 철회하고 트럭커들이 물류운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주 목요일 케니 주수상은 연방정부에 트럭커들의 백신의무접종 시행 면제 조치를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그는 “북미 전체의 물류 공급망이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다. 물가승승으로 인한 피해는 결국 캐나다 국민과 소비자들에게 돌아 간다. 현 상황에서 우리는 트럭커들의 인력 부족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렵다. 긴급 테스트 킷의 사용을 확대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1-28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해외근로자, 내년부터 고용주 바..
  CN Analysis - 2024 예..
  캐나다, 주택 위기 극복 위한 ..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오일러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즈.. +1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