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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남아있던 코로나 보건 규제도 해제 -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과 자가 격리 의무 사라져
앨버타 남아있던 코로나 보건 규제도 해제 -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과 자가 격리 의무 사라져  
앨버타 주정부에서 지난 13일, 아직 남아있는 코로나 보건 규제가 15일부터 해제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앨버타 전역의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중단되고, 코로나 증상이 있거나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의 자가 격리는 법적인 의무가 아니라 권고 사항이 된다.
보건부 제이슨 코핑 장관은 코로나 입원 환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코로나는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주정부는 앞으로도 백신과 항생제, 신속검사 등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부에 의하면 이미 BC와 사스케처원, 매니토바에서는 이 같은 코로나 규제를 해제시킨 상태다.
앨버타에서는 지난 3월 1일에 실내 마스크 착용 및 재택근무 의무, 모임 규모 등에 대한 대부분의 코로나 규제를 해제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의료 시스템에 압박이 가해졌으며, 2월 14일 기준 앨버타에서는 124명의 중환자를 포함해 1,528명이 입원 치료를 받는 중이었다. 반면 이 숫자는 13일 발표 당시 24명과 816명으로 각각 감소했으며, 보건부에 의하면 PCR 검사 양성률과 하수 샘플 검사 바이러스 검출도 줄어든 상태다.
그러나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는 “코로나와 함께 사는 것을 배워야 한다는 것은 여기에 대해 잊는다는 뜻이 아니다”라면서, 코로나를 다른 호흡기 질환처럼 취급하려면 백신 접종과 손을 잘 씻는 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한편, 이번 주정부의 발표에 캘거리 Ward 11 시의원 코트니 페너는 시에서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미리 알지 못했다면서, 캘거리와 남부 앨버타가 홍수의 위협에 대비하느라 정신이 없는 좋지 않은 시기에 발표가 이뤄졌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페너는 C train과 버스에서 마스크 착용에 대한 단속은 쉽지 않았지만, 이번 결정으로 대중교통 이용자의 숫자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최전방 근로자들에게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펼치기도 했다.
Ward 9 시의원 지안-카를로 카라 역시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중단은 너무 이른 감이 있다면서, “마스크 착용이 전염을 완화시켜준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으며 상당수의 주민들은 이를 따르고 있다. 우리는 이제야 코로나로 인한 장기적인 영향과 코로나에 수차례 감염된 이들이 받은 복합적인 영향에 대한 파악을 시작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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