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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장들, 멤피스 경찰 비난 - 타이리 니콜스를 폭행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 경찰
 
앨버타 및 캐나다 경찰청장들은 멤피스에서 한 흑인 남성이 사망하기 며칠 전 거리에서 경찰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공개되며 해당 사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타이리 니콜스는 1월 7일 경찰의 요청으로 차를 세웠고, 다섯 명의 흑인 경찰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지난 27일 니콜스를 바닥에 두고 경찰들이 폭행을 하는 장면과 엄마를 소리쳐 부르는 장면이 공개되었다. 니콜스는 3일 후 사망했고, 연관된 경찰들은 해고되었고 살인 및 다른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앨버타 경찰청장 협회는 사건 장면이 공개된 날에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멤피스에서 일어난 타이리 니콜스가 사망한 사건은 모든 시민이 가진 인간의 기본 인권을 지키지 못한 것이었다. 공권력을 지독하게 사용한 것은 맹렬히 비난받아야 할 일이다.”라고 전했다. 협회는 경찰들이 시민들을 지키고 보호하겠다는 맹세를 하며, 멤피스 사건과 같은 일이 일어나면 기관 차원에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우리는 무의미하게 목숨을 잃게 만든 행동에 대해 단정적으로 규탄하며, 커뮤니티 차원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타이리의 가족들과 지인들, 멤피스 경찰청과 마음을 함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캐나다 경찰청장 협회도 같은 날, 니콜스의 사망의 비극이라며 비슷한 입장을 표했다. 협회는 공권력의 과도하고 부적절한 사용을 강하게 비난하며, 2급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관련 경찰들이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투명한 절차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타이리 니콜스 케이스에 관련된 경찰들은 커뮤니티의 신뢰와 멤피스 경찰청의 신뢰도에 해로운 영향을 미쳤을 것이 명백하다.”라며, “경찰 리더들로서, 우리는 이 경찰들이 미국 및 캐나다 경찰 전체의 신뢰도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운트로열 대학의 형사 행정 전문가인 더그 킹은 경찰청장 협회들이 성명을 낼 것은 예상했지만, 캐나다 협회의 메시지는 훨씬 강력했다고 전했다.
킹은 “경찰의 치안 유지 활동은 단순히 지역의 문제만은 아니며, 우리의 문화이기 때문에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라며, “치안 유지 활동이 항상 원하는 방향으로만 흐르지는 않기 때문에 항상 우려가 따라다닌다.”라고 설명했다. 킹은 경찰이 공권력을 지나치게 사용한 것이 녹화되어 나중에 처벌을 받게 되는 케이스들이 있었다며, 이는 미국 및 캐나다 뉴스의 헤드라인을 차지하며 지역에서 이 같은 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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