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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P가 던진 승부수, 법인세 인상 그 결과는? - NDP, 스몰비즈니스 택스 폐지 공약 등 세금 핵심 총선 이슈로 부상
캘거리 헤럴드 
선거 막바지에 이르러 NDP가 던진 세금 이슈가 크게 타오르고 있다. 지난 주 NDP 노틀리 리더는NDP가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현행 8%의 법인세를 11%로 인상하고 이에 반해 스몰비즈니스 택스는 폐지할 것이라는 과감한 공약을 던졌다.
NDP는 자영업에 대한 세금 면제로 인한 세수 부족을 법인세 인상으로 충당하려는 선거 전략을 내놓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UCP는 당장 “NDP의 일자리 죽이기 공약”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지만 세금 이슈가 이번 총선 결과를 좌지우지할 핵심 이슈로 등장한 것에 대해 내부에서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운트 로얄 듀애인 브랫 정치학 교수는 “NDP로서는 사실상 총선 승리를 위해 도박에 가까운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이미 지난 정권 당시 법인세를 12%로 유지한 바 있으며 캘거리 다운타운의 공실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또 다시 법인세 인상 공약을 내놓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몰비즈니스 세금 폐지를 공약을 기반으로 법인세 인상 공약을 다시 내걸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NDP정권 당시 앨버타의 경제 상황은 상당히 힘들었다. 국제 유가 폭락과 맞물려 최고의 실업률을 기록한 시기였다. 현재 UCP가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사상 최대 수익을 실현하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DP가 세금 이슈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그 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라고 분석했다.
지난 주 수요일 (17일) 발표된 앵거스 라이드 여론조사 결과 캘거리에서 49%의 응답자들이 NDP에 표를 던질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UCP지지는 46%로 나타나 팽팽한 접전 상태를 나타냈다. 반면 앨버타 주 전체로는 UCP의 지지율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스브릿지 대학 트레버 해리슨 사회학 교수는 “세금 인상 문제는 항상 앨버타 주민들에게 민감한 이슈이다. 그러나, NDP의 이번 세금 인상 이슈는 개인과 자영업 등 일반 시민들에게는 세금을 면제하거나 동결하는 반면 대기업 등의 법인세를 인상하려는 양동 작전 형태를 보이고 있어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 가능성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NDP가 법인세 인상 공약을 놓고 UCP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총선 결과가 더욱 더 주목된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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