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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실버스프링스 ‘다이빙 풀’ 없어질 듯
일반 수영장으로 전환.. 주민들 반대
 
캘거리 시당국이 시에 마지막 남아있는 야외 다이빙 수영장을 일반 수영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실버스프링스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을 하고 있다.
시당국은 올 봄 실버스프링스 야외수영장을 리노베이션을 하기로 결정하고 다이빙보드와 탱크를 없애고 레인 풀장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2백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최근에 리노베이션을 마친 Forest Lawn 야외수영장과 Stanley Park 수영장도 다이빙대가 없어졌다. 시당국은 그 대신 실내수영장 및 레저센터의 다이빙대는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실버스프링스의 다이빙대가 없어지면 이제 캘거리에는 다이빙대를 갖춘 야외수영장은 모두 없어지게 된다.
시당국은 현 야외수영장이 노후화됐고 다이빙 탱크를 유지,보수하는 비용이 워낙 커서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1974년 설치된 이 수영장은 시설 노후화로 그 동안 시설 보수에 대한 요구가 많았었다. 시당국은 다이빙대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이 워낙 많기 때문에 야외수영장들이 다이빙대를 점차 없애고 있는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다이빙 탱크를 없애는 것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온라인청원을 시작하며 시당국의 방침에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반대 주민들은 시당국이 다이빙대를 갖춘 현 수영장을 일반 수영장으로 전환한다는 시당국의 방침에 반대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다이빙대 유지에 따른 비용이 많이 든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젊은층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시당국이 비용보다는 레저시설 확보 측면에서 다이빙대 철거를 재고하여 주기를 바라고 있다.
시당국은 지난 70년대 이후로 건축법이 바뀌면서 다이빙대를 유지하기 위한 수심이 더욱 깊어졌다면서 건축법에 맞춰 다이빙대를 리노베이션 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다이빙대에 대한 수요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많은만큼 다이빙대 제거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당국은 일반 수영장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들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주민들은 시당국이 작년 말 실버스프링스 수영장의 다이빙대 철거를 계획했지만 사전에 주민들에게 이러한 방침 결정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하고 있다. 주민들의 애용시설에 대한 리노베이션이 결정되면 적어도 주민들에게 미리 알려주는 것이 상식아니냐는 입장이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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