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5일(금), 16일(토)에 캘거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규 연주회에서는 첼로 수석인 아놀드 최와 바이올린 수석 연주자인 다이애나 코헨 두 사람의 브람스의 더블 콘체르토 (Double Concerto in A minor, Op.102)가 연주될 예정이다.
이번 정규 공연은 캘거리에서 많은 음악인들을 배출해 낸 Morningside Music Bridge 졸업생을 위한 특집 연주회이다.
캘거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첼로 수석을 맡고 있는 아놀드 최에 대해 뉴욕탐임즈는 감성적인 깊은 음색과 남성적인 스타일의 연주자라며 그의 실력을 높이 평가한바 있다.
캘거리 출신의 한인 2세인 아놀드 최는 5살 때 첼로를 시작하였고 마운트 로얄 콘서바토리에서 John Kadz를 사사하였으며 이후 LA 소재 Colburn Conservatory에서 학사학위, 예일 대학에서 석사학위, 뉴욕주립대학 스토니부룩캠퍼스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또한 그는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쿨과 Carlos Prieto 국제 콩쿨에서 입상하였으며 캐나다와 미국의 유수의 콩쿨을 석권하였다. 또한 몬트리올 심포니를 비롯하여 캐나다, 유럽과 아시아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현재 솔로이스트 및 실내악 연주가로 활동 하고 있다.
현재 캘거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는 아놀드 최 외 총 4명의 한인 연주자들이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 장소는 캘거리 다운타운 Jack Singer Concert Hall이며 시간은 오후 7:30분이다. 입장료는 45~85불이고 CPO사이트에서 예매할수 있다. https://calgaryphil.showare.com (김민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