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의 75세 이상을 위한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과 접종이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보건부 샨드로 장관이 3월 첫째 주부터는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 접종 시설 외에 지역의 약국에서도 코로나 백신을 접종 할 수 있다고 알렸다. 그리고 샨드로는 우선 캘거리와 에드먼튼, 레드 디어의 약국 102곳에서 접종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면서, 해당 약국은 지역과 인구, 많은 예방접종을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보고 결정됐다고 전했다. 샨드로에 의하면 이후 백신 수량에 따라 약국 접종 프로그램은 확대될 수 있으며, 이 세 도시를 제외한 곳에 거주하는 이들은 AHS를 통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앨버타 약사 연합 CEO 마가렛 윙은 현재 선정된 102개의 약국은 3월 8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각 약국은 백신 공급과 예약 방식에 따라 일정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약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원하는 이들은 각 약국의 예약 시스템을 통해 1차와 2차 접종을 함께 예약해야 하며, 1차와 2차는 모두 한 약국에서 이뤄져야 한다. 한편,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가능한 약국의 이름과 위치는 23일 오후에 앨버타 블루 크로스 웹사이트에 게시됐으며, 각 약국에는 매주 약 200회분의 백신이 주어질 계획이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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