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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서거에 고화폐도 들썩 - 여왕 등장하는 지폐와 동전들에 수집가들 관심 높아져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17일(토) 열렸던 캘거리 화폐 학회(Calgary Numismatic Society)의 가을 주화 쇼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에 많은 주화 수집가들이 마음이 바빠졌다.
수집가 앤드류 맥케이그(Andrew Mckaig)는 이미 작고한 여왕이 나오는 동전과 지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손주들에게 선물과 그런 것들을 주고 싶다고 전화를 해온 사람들이 있다. 역사와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맥케이그는 일부 진지한 수집가들은 지폐의 서명이 변경되는 것과 같은 작은 변경에도 관심이 있기 때문에 새롭게 왕위에 오를 국왕에 분명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상 동전이나 지폐가 발행된 연도가 있을 때마다 다른 해보다 많이 수집되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국가 원수가 왕위에 오르면 화폐도 달라진다. 맥케이그는 1953년 엘리자베스가 여왕이 됐는데도 자메이카가 1960년까지 조지 6세 왕이 나온 화폐를 계속 발행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는 1935년 8세인 엘리자베스의 초상화가 담긴 화폐를 발행했는데 이는 그녀의 삼촌이 왕위를 양위하기 1년 전에 발행되었다.
맥케이그는 "1934년부터 1938년까지 방영되었던 아역배우, 셜리 템플(Shirley Temple)가 나온 시리즈물 중 1935년 시리즈가 보통 쇼에서 팔린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 화폐 중 하나도 판매할 것”이라며 “사람들은 당연히 이를 놓치지 않고 수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반 레이크(Sylvan Lake)의 모리스 코소완(Morris Kosowan)은 고화폐(Classic Cash)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그의 컬렉션에 있는 항목 중 하나인 ‘악마의 얼굴 초상화’로 알려진 1954년에 발행된 매우 희귀한 2달러 지폐를 보유하고 있다.
언뜻 보면 젊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습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녀의 귀 바로 오른쪽에 있는 곱슬곱슬한 머리카락에 악마의 얼굴이 보인다고 생각했다.
코소완은 "처음 화폐를 인쇄했을 때 원본 사진의 머리카락 하이라이트에서 확실히 악마의 얼굴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조폐국은 분명히 보이는 얼굴을 없애려고 머리카락의 세부를 수정했지만, 처음에 나왔던 지폐는 상태가 좋은 경우 희귀 수집품이 되었으며, 그 수는 현재 수 천 개에 달한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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