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삶 앓이 3 - 물처럼_예현 김숙경(캐나다 여류문협)
 
비탈길에 웅크린 풀꽃 그늘에도
수액 젖을 빨며 제 가슴을 찢고 나온 새순에도
물은 들어내지 않고 흐른다

숲의 정기로 흐르는 생명수
북어처럼 말라가던 가슴에
뜨거운 열망을 솟게 하려나
샘물은 바위의 상처 감싼 눈물
심신을 강물에 흥건히 적신 수초는
은결에 제 몸 맡기고
스스로 정화하여 지혜를 익힌다

작고 가녀린 풀잎 사이로
바람이 허공을 가르면
파르르 전율하는 생명이
부딪히고 골이 파이고
절벽에 깨져도 흔들림 없이
높은 곳을 쳐다보지 않고
묵묵히 올곧게 아래로 겸손의 길 간다

부정이 긍정으로 절망이 희망으로
질시가 포용으로 세상을 변화하는
인내의 물길은 사랑이어라

쟁반 같은 달 심장에 물이 흘러
詩 꽃 만다라*를 피워낸다.



*만다라 : 불법(佛法)의 모든 덕을 두루 갖춘 경지를 이르는 말.

신문발행일: 2019-08-02
나도 한마디
 
기사 - 조회건수 Top60
  세계 최초로 문자와 숫자의 비밀 발견..
  앨버타 주정부 이민(PNP) 중지
  캐나다 여권 갱신 시 유의 사항
  현행 비자의 유지 및 복구_ 한우드 ..
  자동차 배터리 경고등을 켜지면 정비소..
  되짚어보는 캐나다 우체국 역사
  모든것이 새롭다! 와요 한식당_업소..
  캘거리, ‘폭발적 인구 증가, 123..
  '얌얌 치킨' 드디어 캘거리 상륙!!..
  복수국적자, 18세 이전 국적포기 안..
  비자 끝난 외국 노동자들의 고뇌
  Express Entry 속보 _ 한우드 이민..
공지사항
  유료광고) ISign 간판 & iConstr..
  광고) 샘킴 부동산 매물 안내_업데..
  15년 실경험 캘거리 김옥란 유학원(..
  유료광고) 이글포인트 골프장
  유료광고) 서울 BBQ레스토랑 특별 ..
  공지) 귀국길 다른 사람 물건 대신 ..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