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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불로 하루 살아남기?
빈곤에 대한 인식 높이기 위한 챌린지
 
지난 9일부터 프랑코 사부아는 하루에 7불 만을 사용하며 살고 있다. 사부아는 Vibrant Communities Calgary의 디렉터로 빈곤을 하루하루 어렵게 살아가는 122,000명 캘거리인들에 대한 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VCC는 캘거리 시민들에게 10월 한 달 동안 하루 7불로 살아보는 ‘하루 7불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7불은 빈곤층이 기본적인 렌트나 유틸리티 등을 내고 나면 하루에 쓸 수 있는 돈이라고 한다.
사부아는 사람들이 하루를 7불로 사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아침에 마시는 커피타임을 마치고 나면 주머니에 5불 밖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부아는 “갑자기 업무가 늘어나서 두통이 있더라도 타이레놀을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이미 커피에 2불을 사용했기 때문이다.”라며, “122,000명의 캘거리 시민들은 이런 상황들을 매일 겪고 있다.”라고 전했다.
캐나다 통계청이 규정한 저소득층의 수입 기준에 속하는 캘거리 시민들은 전체 인구의 10%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사부아는 현재 저소득층은 연간 수입 $22,352 이하로 규정되어 있고, 기본적인 의식주 및 교통, 건강보험 등에 지출되는 돈을 연간 $19,629로 가정하고 차액을 365일로 나누면, 약이나 추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돈이 하루에 7불이 조금 넘게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하루 7불 챌린지는 캘거리의 빈곤 근절의 달인 10월에, 그리고 유엔이 정한 국제 빈곤 근절의 날인 10월 17일에도 계속 진행된다. 사부아는 캘거리 시민들이 챌린지에 적극 참여하여, 자신들이 경험한 것들을 다른 이들과 나누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사부아는 2013년 홍수 이후로 빈곤층의 숫자가 영향을 받았다며, “빈곤층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최소한 이를 인지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들의 삶은 매우 힘들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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