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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일회용 플라스틱 제재할까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는 방안 논의
 
캘거리 시의회는 편리하게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으로 인한 쓰레기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소비자나 비즈니스들이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시의회는 행정부에게 비닐봉지나 빨대, 수저 등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줄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의 유틸리티 위원회로 접수된 보고서에 따르면 행정부는 재활용될 수 없는 일회용품들과 비닐봉지처럼 다시 사용될 수 있는 것들이 항상 적절하게 버려지지 않으며, 이로 인해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들을 오염시키고 재활용품을 분리하는 기계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밝혔다. 또한, 쓰레기 매립지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는 플라스틱 빨대와 같은 일회용품의 경우 캘거리 공공장소에서 발생되는 매우 일반적인 쓰레기들이라고 덧붙였다.
앨버타에서 버려지는 비닐봉지 5억 8천만 개 중 9천만 개가 캘거리에서 버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는 이를 줄일 수 있는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시의원인 피터 데몽은 소비재를 생산하는 생산자들에게 폐기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데몽은 규제와 책임이 복합된 계획이 일회용품을 줄이는 엄청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벌금제를 시행하기 전에 폐기 수수료를 먼저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원인 지안-카를로 카라는 캘거리 소비자 및 비즈니스들이 일회용품에 대한 제도가 새로울 수 있지만, 시가 폐기 수수료와 규제를 전부 도입해야 할지는 의문이라며, “이 두 가지는 시너지 효과를 내지는 않기 때문에 한 가지 방법은 낭비가 될 수 있다. 연구를 통해 둘 중 확실한 효과가 있는 쪽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카라는 일부 비즈니스들이 규제를 반대할 수 있다며, “비즈니스들은 이미 새롭게 생긴 많은 규제로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반대 입장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Last Straw Alberta 캠페인에서는 150개의 비즈니스들이 참여를 했고, 캠페인 이후에도 50개 이상의 비즈니스들이 일회용 빨대 혹은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하지 않게 되었다. 시의원인 제로미 팔카스는 이 같은 일회용품들이 시에 문제가 되지만, 규제를 통한 해결에는 회의적이라며, “보다 창의적인 해결책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나 비즈니스에 비용을 부과하는 것은 반대이며, 민간 기업이 이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우드버팔로와 밴쿠버 지역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전략을 언급하며, 소비자와 비즈니스에 비용을 부담시키거나 규제 집행 과정에서 생긴 문제 등 예기치 못한 결과들을 낳았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지역이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시킨 반면, 일부 지역은 비용을 부과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노스웨스트 테리토리와 P.E.I는 비닐봉지를 구매하도록 방법을 선택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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