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주정부, “주의산만운전 벌금 상향조정 계획 없어”...현재 287달러 벌금, 캐나다 최저 수준
 
UCP주정부가 현재 부과하고 있는 주의산만 운전에 대한 벌금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앨버타의 주의산만 운전에 대한 벌금은 캐나다에서는 가장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타는 현재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운전에 주의를 집중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서는 적발 시 벌금 287달러와 3점의 벌점이 부과되고 있다.
지난 2월 1일부터 사스카치완 주가 주의산만운전에 대한 벌금을 무려 두 배 가까이 인상해 적발 시 580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현재 주의산만운전에 대한 벌금 제도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 누나붓을 제외하고는 앨버타의 벌금액수가 가장 낮다.
주정부 교통부는 주의산만운전 벌금 인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으며 주의산만운전으로 인한 추돌 및 인명사고에 대한 통계 자료를 구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경찰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주의산만운전에 대한 벌금 부과 건수는 4,384건으로 2018년 5,944건 보다 약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경찰 교통고 데일 세돈 경사는 “주의산만 운전에 대한 적발과 벌금 부과건수가 줄었다고 해서 주의산만 운전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라며 조심스러운 의견을 밝혔다.
각 지자체에서 경찰은 주정부와 다소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스브릿지 케빈 탈봇 경사는 “주의산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한 교통사고 유발 원인이다. 벌금 인상은 운전자들의 운전 행태를 변화시킬 수 있다”라며 벌금 인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사스카치완 주의 경우 첫 번째 적발 이후 12개월 내 2차 적발 시 1,400달러, 3차 적발 시에는 2,100달러의 벌금과 7일간의 차량 압류 등의 강력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앨버타는 지난 2016년 1월 1일부터 주의산만운전을 단속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주의산만운전 적발 건수는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주의산만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의 연령 대는 30세에서 34세 사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2-20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고공행진하는 캘거리 렌트비 - ..
  캘거리 교육청, 개기일식 중 학..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앨버타 유입 인구로 캘거리 시장..
  캐나다 첫 금리인하 6월 ‘유력..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