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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 놀이공원이 돌아왔다 - 엄격한 규제로 입장객은 적어
 
캐나다 놀이공원들은 코비드-19 팬데믹 중에 입장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규제로 인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을 연지 2주가 되어가는 캘거리의 캘러웨이 파크는 기구 탑승자들이 지면을 떨어뜨릴 수 있는 분비물을 우려하여 볼텍스, 오션 모션, 프리폴링, 웨이브 라이더 등 6개의 고속 기구를 여전히 닫아두고 있다. 총 32개의 기구들 중 26개를 오픈했고 이 중 6개는 탑승자의 마스크 착용이 필수라며 공원의 매니저인 밥 윌리엄스는 설명했다.
캘러웨이는 위생기준을 높여 기구들이 한 사이클을 돌고 나면 청소를 진행하고, 직원들은 마스크나 실드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캘러웨이는 보건 당국과 협의하여 코비드-19의 확산을 막고자 했고 다른 놀이공원들과도 컨설팅을 거쳐 오픈을 했다. 식스 플래그스 엔터테인먼트는 몬트리올에 있는 라 롱드 놀이공원을 지난주에 오픈했다. 대변인인 카리나 테브냉은 “보통 수천 명의 사람들이 걸어 다니며 긴 대기줄을 기다려야 하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라 롱드는 새로운 온라인 예약 시스템으로 수용 인원과 대기 시간을 줄여 입장객들이 거리 유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입장과 동시에 입장객은 마스크 착용과 온도 이미지 시스템을 통과하게 되며, 코비드-19 증상이 있는 사람은 입장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기구를 탑승하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에도 바닥에 부착된 사인에 맞추어 거리를 유지할 수 있고 기구에 좌석도 한 줄씩 떨어져서 탑승하게 된다.
테브냉은 도쿄의 후지-큐 하이랜드 놀이공원은 입장객들에게 비명을 지르지 않도록 하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있지만, 라 롱드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소리를 질러도 된다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롤러코스터를 탑승했고 전혀 문제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토론토의 캐나다스 원더랜드, 에드먼튼의 갤럭시랜드는 여전히 문을 닫고 있다.
P.E.I. 캐번디시의 샌드스핏 놀이공원은 6월 26일부터 엄격한 기준과 인원 제한으로 문을 열었다고 대표인 매튜 젤리는 전했다. 젤리는 샌드스핏은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의 15% 수준으로 운영 중이지만, 15%에 이르는데 까지도 10일이 넘게 걸렸다며, 무료입장에 기구 별로 요금을 받던 방식에서 모두가 입장료를 내는 방식으로 바꾸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변화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다는 젤리는 365일 비용이 발생하는 놀이공원이 수익을 내는 시즌은 비교적 짧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밴쿠버 플레이랜드의 대표인 셜리 프로스트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며, 올해는 학교가 끝나거나 졸업을 하고 몰려드는 인파를 받을 수가 없었고 평소보다 훨씬 늦은 7월 17일에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프로스트는 “매년 6천만 불 정도의 수익을 올려왔지만, 올해는 이미 5천만 불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레이오프 등의 비용 절감이 불가피하다.”라며,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에 조금 들떴었지만, 사람들의 의식은 이미 바뀌어 버렸다는 것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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