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소음이 심한 차량 규제한다 - 에드먼튼 경찰청, 벌금 및 운전 가능한 지역 규제
 
에드먼튼 거리에서 시끄러운 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해당 차량들이 운전할 수 있는 도로를 제한시키거나 벌금을 높여 부과하는 등 여러 아이디어들이 제시되어왔다. 최근 시의회에게 해당 사안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가 접수되며, 소음이 심한 차량을 제한하는 방법이 제시되었다. 소음이 시만 차량을 정해진 도로에서 특정 시간에만 운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오토바이 소음 관련 벌금에 대한 규정을 다시 검토하고, 일반 차량 소음을 제한시키는 규제를 새로 만드는 것이 그 내용이다.
또한, 소음이 심한 지역에 더 많은 침엽수를 심고, 사람들과 비즈니스들이 방음판이나 이어플러그를 구매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제공하는 것, 공공 보건에 대한 우려로 인해 주정부 차원의 규제를 만드는 것들이 추가적인 제안들이다. 시의원인 마이클 잰즈는 일부 운전자들이 도로를 다니며 많은 소음을 발생시키고 있지만 이에 대한 충분한 집행이 없었다고 전했다.
잰즈는 “이는 멈춰져야 할 행동이고 모든 사람들이 같은 마음일 것이다.”라며, “이 같은 행동이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시에서 세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소음이 심한 차량이 받는 범칙금은 최대 $250이다. 하지만, 잰즈에 따르면 일부 운전자들은 단순히 소음을 내는 것뿐만 아니라, 부주의한 운전을 일삼고 있기 때문에 범칙금이 더욱 높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잰즈는 “소음은 종종 거리의 레이스로 이어지기도 하며, 위험한 운전과 스턴팅이 이루어진다.”라며, “범칙금은 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보다는 높아져야 한다. 집행을 위해 비용이 드는 경찰청을 위해 더 많은 수익을 내어 지원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잰즈는 “이상적으로는 처음 잡힌 운전자에게 5천 불, 반복적으로 잡힌 운전자에게 1만 불을 부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차량을 압수하고 경매에 넘기는 것도 좋다. 할 수 있는 모든 방식을 동원하여 이를 혐오하는 에드먼튼 시민들의 마음을 대변해야 한다.”라며, “현재 민원을 받고 있는 가장 큰 문제이다.”라고 설명했다.
시끄러운 차량에 대한 민원은 코비드-19 팬데믹 이후로 크게 높아졌다. 시 당국의 기록과 에드먼튼 경찰청의 출동 기록을 포함한 보고서는 2019년에서 2021년 사이에 해당 민원이 7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오토바이 소음에 대한 민원은 2019년 12건에서 2020년 101건으로 증가했다. 주민들의 민원 내용은 잠을 이룰 수 없고,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주차장에 모여 엔진 소리를 내는 것 등이 일반적이다.
2020년에는 에드먼튼 시가 자동 소음 집행을 도입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텐서를 진행하여, 도로 안전과 차량 소음에 대한 민원을 조절하려고 시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소음이 큰 차량에 대한 범칙금 부과가 크게 높아졌고, 2021년에 총 708건의 티켓이 발급되었고 이는 2020년(138건)과 2019년(72건)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에드먼튼 경찰청의 대변인인 셰릴 셰퍼드는 경찰청과 시의 피스오피서들이 시끄러운 차량들이 많이 출몰하는 Whyte Ave, 97 Ave 등을 주목하고 있다며, 불법 개조된 차량의 경우 잡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앨버타 교통부 대변인인 헤이든 플레이스는 포토 레이더가 소음 측정에는 사용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8-12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앨버타 신규 이주자 급증에 실업..
  연방치과보험, 치료할 의사 없어..
  앨버타 주민, 부채에 둔감해진다..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