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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보행자 사망사고 지속 증가 추세 - 4월말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5명이 보행자

출처: 글로벌 뉴스 
(서덕수 기자) 캘거리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증가하며 우려를 낳고 있다.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보행자 추돌사망사고가 크게 늘고 있다.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올 해 4월 말까지 발생한 총 교통사고 건수는 8,700건으로 지난 해 동기 9,500건 보다 줄어들었다. 올 해 지금까지 발생한 교통사고 중 부상, 사망으로 이어진 사고는 총 900건으로 집계되었다.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이미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어 연간 대비 지난 해 총 38명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넘어 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 해 사망자 중 15명이 보행자였으며 올 해도 이미 5명의 보행자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U of C 엔지니어링 스쿨 제이콥 램 교수는 “북미 전체에서 진행된 연구들에서 도시 현대화, 차량 크기의 증가 등이 사망사고의 주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해 캐나다에서 팔린 차량의 90% 이상이 세단보다 SUV나 트럭 등에 집중되었다. 차량의 크기가 증가하면서 운전자의 시야는 좁아지고 보행자, 자전거 등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의 교통사고 특징은 차량 내부의 사람이 다치는 것보다 외부 즉, 보행자, 사이클리스트 등이 다치는 사고가 크게 증가하는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교통사고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주의운전에만 의지해서는 안된다. 교통표지판, 신호체계 등의 개선, 도시계획단계에서의 교통사고 유발요인 제거 등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구가 캘거리와 유사한 핀란드의 헬싱키를 예로 들었다. 헬싱키에는 2024년 7월 이후 현재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0명을 이어가고 있다. 램 교수는 “헬싱키 도심은 제한속도를 30킬로미터로 대폭 강화했다. 차량 운행대신 자전거 등의 대체 이동수단 보강, 속도표지판, 보행자 표지판 등을 운전자와 보행자 등이 모두 손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보행자 사망사고 건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도심 속도제한 강화 안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기사 등록일: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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