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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주정부, 지자체 자전거 도로 통제 나서나 - 설치 시기 규제 및 도로 철거 권한 포함

사진 출처 : CBC 
(박연희 기자) 앨버타 교통부 장관 데빈 드리센이 주정부가 지자체의 자전거 도로 설치 시기를 규제하고 기존의 도로 일부를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드리센은 올가을 새로운 자전거 도로 법안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먼튼 시장 앤드류 낙은 도시의 자전거 도로 정책을 옹호하면서도, 주정부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낙은 자전거 도로 법안에 대해서는 법안 없이도 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낙은 드리센이 그와 자전거 도로를 놓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약속했으며, 에드먼튼은 10여 년 전 첫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던 때부터 이 같은 결정을 내려왔다고 덧붙였다.

드리센은 주정부의 가장 큰 우려는 자전거 도로로 인해 차량을 위한 도로가 줄어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6년 사이에 앨버타에는 40만 명 이상의 운전자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드리센은 차선이 사라지면 주차와 응급 차량 통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노인들의 통행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캘거리와 에드먼튼에 부적절하게 설치된 자전거 도로를 철거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온타리오 주수상 더그 포드 역시 자전거 도로와 관련된 법안을 제정하고 토론토의 주요 자전거 도로 3개를 철거하려 했으나 법원에서 위헌이라고 판결하며 좌절된 바 있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이후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기사 등록일: 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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