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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사망에 동물보호단체 기부금 봇물 터져 - 살아생전 동물권리 옹호자로 유명, 고인 100세 생일 맞아 챌린지 이어져
사진: 캘거리 헤럴드, 고인이 된 코미디언, 베티 화이트 
작고한 코미디언, 베티 화이트(Betty White)의 팬들이 그녀의 100세 생일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앨버타 동물 보호소에 수천 달러의 기부금을 내고 있다.
동물 권리 옹호자로 유명한 상징적인 코미디언인 화이트는 새해 전날 사망했다. 그녀의 사망 직후 베티 화이트 챌린지(#Bettywhitechallenge)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시작되면서 팬들에게 사랑하는 그녀를 기리기 위해 지역 동물 보호소에 기부하도록 독려했다. 특히 그녀의 생일인 17일(월)에는 관심이 증폭됐다.
캘거리 동물보호 단체(Calgary Humane Society)는 몇 주 전부터 기부가 들어되기 시작했으며 월요일 아침 전까지 15,000달러 정도가 모금되었다고 밝혔다. 월요일 오전 10시 30분까지 그 숫자는 두 배로 늘어났으며, 기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캘거리 동물보호 단체의 웨스턴 자크(Weston Jacques) 대변인은 "팬데믹에 많은 사람들이 실직하거나 일시 해고가 되면서 우리와 같은 단체에 기부하는 게 조금 더 어려워졌다"면서 “원래 이번 챌린지는 지역 동물복지 단체에 5달러 정도만 기부하라고 독려하는 것이었는데 5달러 보다 훨씬 더 많은 기부가 전달되고 있다. 사람들은 베티 화이트를 사랑하고, 동물도 사랑한다. 그 영향으로 우리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앨버타 동물구조 대원 협회(Alberta Animal Rescue Crew Society, AARCS)에도 화이트 사망 후 꾸준히 기부가 들어오고 있으며, 지난 월요일 급증했다. AARCS 전무 이사인 디에나 톰슨(Deanna Thompson)은 지원이 압도적이라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하루종일 5달러에서 100달러, 심지어 1,000달러까지 기부금이 들어오고 있다. 그녀의 사망으로 캘거리나 앨버타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동물 단체가 놀라운 영향을 받고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훈훈해진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날 정오 직후 AARCS는 2만 달러가 훨씬 넘는 기부금이 모였다면서 “원래 1월은 기부가 가장 더딘 편인데 올해 1월은 최고의 달”이라고 덧붙였다.
자크 대변인은 기부금이 캘거리 동물보호 단체가 100주년을 맞는 큰 해에 활력이 될 것이라면서 “많은 기부금이 현재 공사중인 캘거리 SE의 보호시설의 대규모 레노베이션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호소는 이날 #Bettywhitechallenge에 재미를 더 하기 위해 입양되는 하얀 고양이에게 수컷이지만 베티 화이트의 이름을 따라 ‘화이트’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톰슨은 AARCS를 통해 동물을 입양해야 할 필요가 항상 있다면서 “비영리 단체는
애완 동물 소유에 있어서 자신이 없는 경우 자원 봉사로 동물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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