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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인구, 2046년에는 640만명 된다
대다수 인구 증가는 이민자에 의한 것
 
앨버타의 인구 예측 자료에 의하면, 2046년에 이르러서는 앨버타의 인구가 현재의 430만명보다 약 210만명 늘어난 640만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같은 예측은 인구가 지난해처럼 연간 1.4% 늘어난다는 가정에 의한 것이다.
캘거리 대학교의 경제학자 트레버 톰베는 이 같은 예측은 경제 성장이 중간 정도일 때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호황기에 3%에 달했던 인구 증가는 계산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앨버타의 경제 성장을 낮음, 중간, 높음으로 나누어 인구 증가를 예측한다면, 앨버타의 2046년 인구는 적게는 570만명에서 많게는 760만명이 된다.
또한 경제 성장이 중간 정도일 때의 인구 증가 48%는 이민자에 의한 것으로 예측되며, 다른 주에서의 이주가 인구 증가의 약 18%인 37만 9천 명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나머지 인구는 자연 증가에 의한 것이 되나, 출생과 사망자 사이의 차이는 점차 좁혀들 것으로 보인다. 2046년에는 하루 평균 약 140명이 사망하고, 202명이 태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2017년에는 70명이 사망하고 157명이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앨버타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캘거리와 에드먼튼에 집중될 것이며, 포트 맥머리와 그랜드 프레리는 각각 1.1%와 1.4%의 인구증가를 보이고 Hanna와 Stettler만이 유일하게 인구 감소를 보일 지역으로 예측됐다.
이 밖에 톰베는 앨버타의 인구 노화 추세에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으며, 그는 “10년 전만 해도 우리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1명당 생산 가능 인구 6명의 비율이었으나, 현재는 1대 5로 줄어들었으며 2046년에 이르러서는 이것이 1대 3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톰베는 이 같은 인구 고령화로는 보건비용이 30% 증가할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인구 증가와 인플레이션, 늘어나는 보건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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