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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얼마를 가지고 있어야 할까?
은퇴 자금 현명하게 사용하는 법
 
세상을 떠날 때 얼마의 자산을 남기고 떠나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는 아니지만 이는 은퇴 계획의 중요한 부분이며, 은퇴 이전에 얼마나 저축을 해야 하고, 은퇴 이후 사용할 예산 등을 계산하는 것에 영향을 주는 요소이다.
토론토 기반의 모노우 쉬펠의 파트너이자 ‘Retirement Income for Life’의 저자인 프레드 베티스는 “사람들이 얼마 정도의 돈을 사용해도 되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라며, “누군가는 전체 자산의 4%를 매년 사용하겠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은 자산에서 얻어지는 이자만 사용하겠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매우 조심스러운 접근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캘거리의 은퇴 계획 전문가인 윌리스 랭포드는 은퇴한 사람들은 보험 등의 상품을 이용해 장례 비용까지 감당할 수 있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후손들에게 얼마의 자산을 남길 것인지는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은퇴와 동시에 하고 싶었던 일들을 적어놓은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즉각적으로 지출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랭포드는 “은퇴 후 처음 10년 동안 지출이 늘어나고, 70세에 접어들며 여행이 줄어들고 여행 보험에도 문제가 생기기 시작해 지출이 줄어든다.”라며, “80세에 접어들면 잦은 이동 없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다.”라고 전했다.
캐나다에서 은퇴한 사람들은 캐나다 연금을 받으며 마지막 날까지 살 수가 있고, 일부는 확정 급여형 연금제도 등을 통해 돈이 떨어질 걱정이 적은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가 있다. 하지만, 그동안 쌓아둔 저축에만 의지하여 사는 사람들에겐, 세상을 떠나기 전에 모아둔 은퇴자금이 떨어지는 것은 큰 걱정거리일 수 있다.
최근 Employee Benefits Research Institute의 연구결과는 미국에서 50만 불 이상을 가진 상태에서 은퇴를 한 사람들은 은퇴한지 18년이 지난 다음에도 은퇴 자금의 88%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집을 제외하고 20만 불 미만을 가진 상태에서 은퇴한 사람들 역시 은퇴한지 18년이 지난 뒤에도 은퇴 자금의 75%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65세에서 70세 사이 인구의 지출은 인플레이션과 함께 증가하다가 70세부터 향후 20년간 줄어든다. 베티스는 “결국에 90세가 넘어가면 매일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보조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용으로 다시 지출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라고 전했다. 베티스는 enhancement4.morneaushepell.com에 은퇴 자금을 계산할 수 있는 도구를 마련하여, 현재 저축된 자금을 기준으로 수입 및 지출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랭포드는 은퇴 예산을 계획할 때, 확실한 수입원으로 의식주에 관련된 기본적인 지출을 부담하도록 하고, 여행과 같은 부수적인 것들은 그 이외의 자산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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