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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젊은이 15% 합법적 마리화나 구매
공급 부족으로 아직 암시장 구매율 높아
(사진 : 마리화나 판매점 앞의 줄) 
캐나다에서 마리화나 합법화가 시행된 직후,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캘거리 시민 약 15%가 합법적으로 마리화나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설문조사를 실시한 Insight Matter의 데렉 블레어는 구매 가능한 마리화나 종류가 한정적이었으며, 마리화나 판매점도 많지 않았던 상황에서 설문조사가 진행된 것이었기 때문에 그렇지 않았더라면 캘거리 젊은이들의 마리화나 구매는 더 많았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무작위로 선정된 캘거리 성인 432명을 대상으로 10월 22일부터 30일 사이에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는 판매점에서, 3%는 앨버타 게임 및 주류, 마리화나 위원회(AGLC) 웹사이트에서 마리화나를 구매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7%는 마리화나를 구매하려 했으나 긴 줄과 제품 부족으로 구매에 실패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캐나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마리화나 이용이 가장 많은 연령대인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캐나다인들 중 26%가 마리화나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또한 블레어는 약 50%의 캘거리 시민들은 먹는 마리화나 제품 합법화를 지지하고 있으며, 응답자들 중 절반가량은 언젠가 마리화나를 시도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 밖에 응답자의 61%는 경제적으로 마리화나 합법화가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답변했으나, 72%는 마리화나 이용 후 운전에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AGLC의 대변인 칼레이 밀러는 설문조사에서 10% 이하가 합법적으로 마리화나를 구매했다고 밝힌 것은 여전히 암시장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앨버타 성인들 중 17%가 마리화나를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밀러는 암시장에서 마리화나를 구매하는 이들이 여전히 많은 것은 합법화된 시장이 지속적으로 마리화나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시간이 지나며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6일 기준, 주 전역에는 55개의 판매점이 AGLC의 면허를 취득했으나, 공급 부족으로 모든 판매점이 문을 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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