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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모어 그로토 마운틴 동굴서 앨버타 밴드 음악 공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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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BC 뉴스, 동굴에서 공연하게 될 듀오 Trundled의 엘렌 브라운과 조 쉐어)
지난 10월 포크 듀오 Trundled의 엘렌 브라운은 캔모어의 그로토 마운틴 심장부에 있는 동굴 속에서 공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조금은 긴장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싱어-송 라이터인 듀오 Trundled는 몸에는 벨트를 장착하고, 머리에는 헬멧을 쓰고 그랜드 갤러리로 불리는 곳으로 들어갔다. 그랜드 갤러리는 캔모어 인근 Rat’s Nest Cave의 일부분이다. 그들은 동굴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소리를 점검하고 그들의 노래 중 한 곡을 아카펠라 버전으로 불렀다. 브라운은 인터뷰에서 “동굴 안에 어마어마하게 큰 공간이 있었으며, 그 속에서 공명된 우리의 목소리가 너무도 아름다웠다”고 말하며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겨울 동굴에서 Spirit in the Mountain concert가 시리즈로 열릴 예정에 있으며, 오는 12월16일에 열릴 어쿠스틱 콘서트에는 뮤지션들이 기타를 가지고 갈 예정이다. 10년 전에 테네시의 컴버랜드 동굴 안에서 유사한 콘서트가 열렸었다. 이 동굴의 100미터 정도 안에 위치하고 있는 볼케이노 룸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라이브 뮤직과 동굴 탐험에 관심이 있는 전 세계에서 온 팬들이 함께 했다. 캔모어 동굴 투어를 관장하고 있는 아담 워커는 그랜드 갤러리 콘서트는 2015년 캔모어 타운이 크리스마스 축제와 관련된 행사를 요청해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음악공연을 하기에 기가 막힌 장소가 될 거라고 알고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행사를 마련한 적은 없었는데 2015년 의뢰를 받고 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이 때 동굴에서 5일 밤 동안 지역의 한 합창단이 공연을 했다고 설명했다. 워커는 이번 실험적 행사는 다른 동굴 콘서트 진행에 본보기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 행사에는 동굴까지 30분을 하이킹해 올라간 후 그랜드 갤러리까지 50미터 정도의 동굴 아래로 20분을 내려가야 한다. 공연 장소인 동굴 안까지 가는데 거의 한 시간이 걸리는데다 공간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뮤지션 포함 24명만이 들어갈 수 있어 정말 친밀하고 작은 공연이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사람들이 앉을 수 있도록 쿠션과 이불이 전달되고, 한 시간동안 콘서트를 즐기게 된다. 브라운은 동굴공연을 고대하고 있으며, 그들이 부를 노래를 레코딩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15년 정도 전에 실제로 동굴에 간 적이 있지만 그 곳에서 공연을 하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이번 콘서트 시리즈로 인디 락 그룹인 남부 앨버타 출신 The Silkstones이 12월14일에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15일에는 캔모어 포크-락 밴드인 Elk Run and Riot이, 17일에는 East Coast roots의 포크 뮤지션, Seth Anderson이 공연을 한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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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8-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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