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비상 관리국 부국장 수 헨리가 당초 6월 1일로 예정됐던 캘거리 놀이터 재개방이 5월 29일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주 전역의 1,100개의 놀이터는 재개방 전에 모두 검사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즉시 이용이 가능하지는 않으며, 하나의 커뮤니티 이상이 함께 사용하는 놀이터, 예를 들어 스탠리 공원이나 보우니스 공원의 놀이터 등에 먼저 검사가 실시된다.
그리고 헨리는 모든 놀이터에 대한 검사 절차는 6월 3일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놀이터에 아직 경고 테이프가 붙어있거나 폐쇄 표지판이 있다면 검사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스스로 이것을 제거하고 이용하지는 않아야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헨리는 놀이터는 특성상 손이 닿는 곳이 많을 수 밖 에 없지만 놀이터가 정기적으로 청소되지는 않으므로 이용자들이 스스로 이용 전과 후에 손을 닦거나 손 소독제를 이용해야 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 밖에도 캘거리 비상 관리국에서는 코로나 관련 증상이 있는 이들은 놀이터를 이용해서는 안 될 것이며, 가족이 아니라면 이곳에서도 2m 거리를 유지하는 등의 주의 사항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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