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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공원에서 음주 가능? - 시의회, 7개의 공원에서 여름 시즌 동안 음주 허용
 
에드먼튼 시민들은 5월 말부터 강가에서 시원한 맥주캔을 따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드먼튼 시의회는 지난 3일 7개의 공원에 있는 47개의 지정 피크닉 부지에서 5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주류 소비를 허용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Sir Wilfrid Laurier, Whitemud, William Hawrelak, Government House, Victoria, Gold Bar, Rundle 공원에 위치한 25%의 피크닉 부지들은 방문자들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음주를 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해당 부지는 일정한 비용으로 예약이 가능한 부지와 선착순으로 이용이 가능한 부지로 나뉘며, 부지에는 음주가 허용되는 지역이라는 사인이 부착될 예정이다. 피스오피서들이 해당 부지에 순찰을 하며 규제가 지켜지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논란이 되었던 사안인 만큼 일부 시의원들은 공공장소에서 취하거나 소란이 일어나는 것을 우려했다. 하지만, 이를 처음에 제시했던 시의원인 존 자딕은 시가 언제든지 파일럿 프로그램을 취소시킬 권한이 다고 전했다.
자딕은 이미 일어나고 있는 행위를 규제하는 것이라며, “사람들은 이미 공원에서 음주를 하고 있다. 우리는 이를 화장실, 쓰레기통, 피크닉 테이블이 갖춰지고 음식 소비가 가능한 지역으로 돌리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딕은 “공공장소에서 취하거나 소음을 일으키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것 등은 현재법에 어긋나는 행동들이기 때문에 이 같은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보기 어렵고, 규제된 장소를 모니터링하며 금지된 행위를 감시하는 사람을 배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파일럿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는 피크닉 부지에서의 음주는 여전히 금지된다. 에드먼튼 시장인 돈 아이브슨은 책임감 있는 행동을 기대하고 현장을 모니터하는 것은 좋은 방향이라며, “유럽에서와 같이 일상적인 일이 될 것인지, 아니면 전례 없는 혼란이 될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아마도 그 중간 어디쯤이지 않을까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행정부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검토하여 연말에 결과를 시의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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