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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크루드, 야생 동물 죽음에 벌금
31마리의 왜가리가 죽으며 2,700만 불 이상 내야
 
신크루드는 포트맥머리 북부에 있는 오일샌드 필드에서 죽은 31마리의 왜가리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2,700만 불 이상의 벌금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합의서에 따르면 신크루드는 버려진 새들이 발견된 버려진 유정이 높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의 새들이 앉지 못하도록 하는 어떠한 장치도 설치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합의서는 “2015년 5월부터 8월까지 유정은 새들이나 동물을 끌어들일만한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라며, “하지만, 해당 유정은 신크루드가 관찰하는 유정들의 리스트에 올라있지 않았고 조류를 보호할만한 장치를 갖추고 있지 않았다.”라고 서술하고 있다. 신크루드의 밀드레드 레이크에 위치한 유정은 한때 길이 1km, 너비 400m, 깊이 8m에 이르는 규모를 가지고 있었지만, 신크루드는 유정을 복구하지 않았고 유정은 여전히 액체 및 고체 원유와 비튜멘을 품고 있었다.
합의서는 한 직원이 다른 사이트로 가는 지름길을 찾아가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지며 유정을 확인할때까지 죽은 조류들이 발견되지 않았었고, 당시 아직 살아있던 기름투성이의 왜가리들을 살려냈으며 이미 죽은 왜가리들은 30마리가 넘었다고 말하고 있다. 죽은 조류떼를 찾은 직원은 300m 내에 위치한 26개의 둥지가 있는 왜가리 숲을 발견했으며, 다른 동물들이 있었던 흔적들도 발견했다고 전했다.
신크루드의 대변인인 윌 깁슨은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회한을 가지며 지시된 벌금을 지급하는 것에 동의한다.”라며,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이번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신크루드가 야생 동물들이 유정에 있는 유독성 물질들에 접촉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펜스와 조류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시설들이 즉각적으로 설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유정은 1,600만 불의 비용을 들여 완전히 고갈시켰다. 앨버타 환경청은 총 $975,000의 벌금을 부과했으며, 이 중 $950,000은 Alberta Energy Regulator가 관리하는 펀드로 보내진 후, 야생 생태계나 토지 복구에 대한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연방정부가 Migratory Birds Act에 입각하여 부과하는 180만 불에 이르는 벌금이 더해졌다. 지난 2010년에 신크루드는 1,600마리의 오리의 죽음에 대한 책임으로 300만 불의 벌금을 낸 바 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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