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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의 캐나다-미국 국경 봉쇄, 불필요한 여행 제한으로 물동량 흐름은 영향받지 않아
 
코비드-19 확산을 막기위해 1867년 캐나다 연방 결성 이후 처음으로 캐나다-미국국경이 봉쇄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2일 오전(현지시간) 세계 최장의 육지 경계선을 넘는 여행객들의 휴양과 관광, 사적 용무 여행을 금지하기로 합의했다.
국경 봉쇄는 향후 며칠 내에 시작될 것이며, 그 이후부터는 물품 운송을 비롯해 "필수" 또는 "긴급" 여행만 허용될 것이다.
총리는 "오늘 아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으며 캐나다와 미국 양쪽 국경을 넘는 불필요한 모든 여행을 잠정적으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고 수요일 기자들에게 말했다.
"우리 두 나라에서는 시민들이 집에 머물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 협력적이고 상호적인 국경봉쇄 조치는 그 연장선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27억 달러 상당의 상품과 서비스 뿐 만 아니라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미국과 캐나다 사이의 8,891킬로미터의 국경을 매일 건너고 있다. 미국은 단연 캐나다의 가장 중요한 무역 상대국이다.
따라서, 식량, 의약품 및 기타 모든 필수품들이 양국 간에 계속 유통되도록 하기 위해, 연방 정부는 공급 체인이 여전히 국가 간에 순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부총리는 "이 같은 제한조치는 캐나다와 미국 간의 교역을 방해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미국 국경선은 전례 없는 파트너십의 상징이다. 매일 27억 달러 상당의 재화와 용역이 그 국경을 통과하며 그 무역은 우리 두 나라 모두에게 필수적이다. "우리의 사업과 삶의 방식은 그 흐름에 달려 있다."고 빌 블레어 국민안전처 장관이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별도의 기자 회견에서 부분 폐쇄가 30일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무역에 제약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총리는 또한 코비드-19 확산을 막기위한 국내 여행 금지와 심지어 전국 봉쇄같은 보다 과감한 조치들에 대한 문을 열어 두었다.
"우리는 어떤 옵션도 준비하고 있다. 매일 새로운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치는 전례 없는 것이며 양국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캘거리 대학의 이민 및 국경 문제 전문 연구원인 로버트 팔코너는 말한다.
"이건 어마어마한 일이다. 우리는 연방 역사상 이렇게 무기한 봉쇄를 한 적이 없다. 캐나다와 미국 간의 무비자 여행은 우리 관계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9.11 테러 직후에도 캐나다와 미국은 국경을 넘나드는 이동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에 2500만 명의 미국인이 캐나다를 여행했고, 캐나다와 미국의 여행 관련 거래는 2018년에 총 370억 달러가 넘었다.
"식량이나 제조업 같은 필수 공급 체인은 신경 안 쓴다. 더 걱정하는 것은 어느 나라던 두 회사가 참여하는 사업이다. "그런 종류의 대인관계 사업은 극도로 제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미-캐나다 합동 발표는 캐나다에서 발생한 코비드-19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우려를 표해온 캐나다 보건 당국자들 에게 안도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 애드리언 딕스 B.C.보건부 장관은 연방 정부가 아직도 남쪽 국경선을 봉쇄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미국인들에게 그 지역 방문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근접한 워싱턴 주는 미국에서 코비드-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지역 중 하나이다. 이번 주 퀘벡 두 수상도 당분간 캐나다를 방문하는 미국 관광객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총리는 퀘벡 주 생버나드데라콜레 인근 록섬 도로의 불규칙한 국경 통과에 관한 질문에 모든 망명 신청자들은 14일간 격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상황이 통제되고 그곳을 지나는 사람은 14일 동안 격리되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월요일 총리가 발표한 대로 미국 시민 이외 대부분 다른 나라 시민들의 입국 제한 조치와 함께 발표 되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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