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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길볼트 연방환경장관 캘거리 방문 - 에너지부문 리더와 첫 대면 만남 가져
사진: 캘거리 헤럴드 연방환경부 스티븐 길볼트 장관 
지난 주 금요일 환경운동가 출신으로 연방정부 환경 및 기후변화 장관에 임명된 스티븐 길볼트 장관이 캘거리를 방문해 에너지 부문 리더들과 첫 대면 만남을 가졌다.
그는 캐나다 그린피스 캠페인 매니저, 퀘백 환경단체 Equiterre의 설립자로 지난 2019년 정계 입문 이전까지 앨버타 오일샌드에 대해 강한 비판적 입장을 견지했던 인물이다.
길볼트 장관은 20여 년 전 CN타워에 ”Canada and Bush: Climate Killers”라는 배너를 걸면서 유명세를 탔다. 그는 트랜스마운틴 확장이나 에너지 이스트 등 송유관 프로젝트에 대해 강한 반대를 표명해왔다. 유명 환경운동가에서 캐나다 기후변화를 책임지는 장관의 자리에 오르면서 앨버타 에너지 업계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 날 길볼트 장관과 만남을 가진 에너지 기업 CEO들은 세노버스 알렉스 포베이, 선코 에너지 마크 리틀, CNRL 팀 맥케이 대표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인터뷰에서 길볼트 장관은 “내 인생 전반에 걸쳐 나는 환경운동가로서 살아 왔다. 여전히 활동가임을 부인하지 않는다. 다만 공공정책은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의와 합의로 이루어지는 만큼 환경운동가로서의 삶과는 길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밝혀 정책 집행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길볼트 장관의 캘거리 방문은 트뤼도 연방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오일, 가스 섹터에 대한 새로운 온실가스 상한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업계의 의견을 듣는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BC의 홍수, 극심한 더위, 앨버타의 초대형 산불 등 명백한 기후변화시대에 접어 든 것이 명백하다. 우리는 지금 행동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전 트랜스캐나다 CEO이자 현 ARC 리조시스 사 대표 할 카이즐 씨는 “길볼트 환경장관의 임명은 트뤼도 연방정부가 향후 캐나다의 오일, 가스 부문에 보내는 명백하고 직접적인 신호이다”라며 대대적인 기후변화정책의 강력한 집행을 예상했다.
그는 “길볼트의 선임은 데이비드 스즈키를 환경 장관에 선임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케니 주정부는 향후 다가올 온실가스 배출 감축은 물론 상한제가 앨버타의 에너지 산업에 줄 실질적인 충격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길볼트 장관은 “탄소 제로 오일을 생산할 수 있다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우리가 직면한 이슈는 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연방정부가 생산보다는 탄소 배출 감축에 주력하는 이유이다”라며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15년 앨버타의 기후변화 플랜, 오일샌드의 100메가톤 탄소배출 상한제를 지지하며 함께 노틀리 주수상과 연단에 함께 오른 적이 있다. 길볼트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주정부 제이슨 닉슨 환경장관과의 만남을 통해 연방정부의 향후 기후변화정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 제이슨 닉슨 환경부 장관은 “길볼트 장관과의 만남은 매우 건설적이었다. 다만 연방정부의 기후변화정책이 장기적으로 앨버타의 일자리에 충격을 가할 것이라는 점에서는 우려가 크다”라며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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