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대형은 행들은 국내 경제의 약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분석가들은 심각한 여파가 있을 것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6일, 캐나다 중앙은행은 주요 이자율을 1.75%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지난 4 사분기에 예상되었던 경제 둔화가 예상보다 크고 넓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2018년에 1.8%의 페이스로 성장했던 2018년 경제가 2019년 상반기에 중앙은행의 예상대로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캐나다의 대형 은행들은 이미 1 사분기에 자본시장 비즈니스들이 시장 유동성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것을 목격하며, 수익성에 영향을 받았다. DBRS Ltd.는 다소 냉각된 캐나다 경제가 1 사분기에 수익이 4.9% 올랐지만, 사분기 대비 7.8% 하락한 대형 은행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DBRS는 “남은 2019년 동안 DBRS는 대형 은행들의 수익이 예상보다 더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입 성장률이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하지만,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1 사분기의 결과는 크게 다각화된 캐나다 대형 은행들의 수익력이 반영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6일 4 사분기에 소비자 지출이 늘고 부동산 시장이 완화되었지만, 고용과 노동 보수면에서 큰 성장세가 보였다고 전했다. 내셔널 뱅크의 분석가인 가브리엘 디셰닌은 소비자가 약화되었다는 명백한 지표가 2018년 하반기의 주거용 모기지 둔화를 야기했고 이 여파가 2019년 1 사분기 은행들의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디셰니는 “다른 소비자 대출 분야는 평균과 비슷하거나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라며, “투자자들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이같이 소비자 지출 및 대출이 줄어들고 있는 경향이 은행들이 역풍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신용 사이클이 바뀌는 것을 의미하는지이다. 아직까지는 선자에 무게를 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약한 경제는 일부 소비자들이 대출을 상환하는 것을 힘들게 만들 수 있다. DBRS는 은행들이 경제 둔화와 신용 성장과 관련해 2019년 말까지 대출을 관리하는 것에 있어서 허용량을 다소 늘릴 것이다.”라고 전망하고 있다. CIBC World Markets의 분석가인 로버트 세드란은 1 사분기에 대해, “크게 걱정할 것은 없지만, 경제 사이클의 나이를 보여주는 결과들이다.”라고 전했다. 세드란은 은행 주식들이 연초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좋은 소식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