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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지나니 기름값 폭등 - 지역 비즈니스 업계, 고유가에 원가상승 직격탄
사진: 캘거리 헤럴드 
기름값이 폭등하면서 캘거리 주민들의 일상 생활뿐만 아니라 각 비즈니스 주체들도 원가상승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 캘거리의 각 주유소 평균 기름값이 리터 당 171.1센트를 기록하며 또 다시 상승했다.
캘거리 식료품업체 프리스톤 프로듀스는 “지난 해 대비 물류 운송비가 두 배 이상 지출되고 있다. 올 해 초 팬데믹과 이로 인한 공급망 부족 현상으로 운송비가 이미 상승한 가운데 이제는 고유가로 인해 심각한 수준의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알리 사우판 매니저는 “팬데믹을 지나면서 수익도 급격하게 떨어졌다. 이제는 고유가로 인해 더욱 더 압박을 받고 있다. 우리 같은 업체도 심각하지만 더 우려스러운 것은 소비자들의 생활물가가 천정부지로 뛰어 오르고 있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물류비 상승을 인해 사과는 파운드 당 25센트가 뛰어 1.25달러로 인상되었다. BC나 미국에서 들어 오는 물품의 단가가 급격하게 올랐다. 여름 시즌에 접어 들면서 앨버타에서 생산된 지역 상품이 입고될 경우 그 나마 비용 상승이 덜하겠지만 그마저도 높은 기름값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운송업체 론 싱어 트럭 라인즈의 제니퍼 싱어 대표는 “디젤유의 상승은 운송업체에 직격탄으로 돌아 온다. 여기에다 보험료 8%, 타이어 가격은 무려 40%가 올랐다. 더구나 심각한 것은 부품 조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많은 업체들이 원가상승에 따른 부담을 고객들의 청구서에 일부 반영하고 있지만 비용상승을 충당하기에는 어림도 없는 상황이다. 제니퍼 대표는 “모두 제살을 깎아 먹고 있는 상황이다. 운송업체는 물론 트럭 기사들도 수익이 나지 않는 지경에 까지 이르면서 업계를 떠나기 시작했다”라며 향후 고유가의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 것인지 우려를 나타냈다.
고유가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항공업계도 실정은 비슷하하지만 캘거리의 웨스트젯은 아직 연료비 상승에 따른 운임비용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디슨 크루거 언론담당관은 “현재로선 연료비 상승에 따른 항공료 조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항공운임은 대체적으로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질 경우 인상된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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