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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북쪽 고등학교 어느 세월에 지어지나
예산 배정 불확실해 학부모 불만 심화
(사진 : 켈러와 그의 아들) 
최근 조사된 캘거리 인구조사에 의하면 2023년에 이르러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숫자는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 현상은 특히 도시 북쪽 끝 부분에서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E 코벤트리 힐스에는 북쪽의 학생들을 위한 고등학교가 제안되어 있고 위치도 선정되어 있지만, 현재로써는 학교를 위한 예산이 배정되지 않은 상태라 학교가 실제로 세워질 수 있을지, 그리고 언제나 세워질 수 있을 지는 확실하지 않다.
코벤트리 힐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5학년과 7학년에 재학 중인 두 아들을 둔 타마라 켈러는 “주 선거를 앞두고 학교 문제가 매우 큰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학교가 앞으로 2년 안에 지어지지 않는다면 자신의 큰 아들은 버스로 45분 거리에 있는 Crescent Heights, 혹은 William Aberhart 고등학교에 출석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켈러는 이는 자녀의 교외활동 시간을 뺏을 뿐 아니라, 캘거리 트랜짓 버스 패스도 매월 70불씩 한 학년에 700불이 소요되며 가정에 부담을 안겨준다고 덧붙였다.
최근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 교육의원들이 받은 보고서에 의하면 향후 4년간 유치원-6학년 학생 수는 줄어들고, 고학년 학생 수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로 자료에 의하면 2018년에 CBE 유치원에 등록한 학생 수는 8,740명이며, 2023년에 이르러 이 숫자는 8,028명으로 감소하고, 1학년에서 3학년 학생들도 2018년의 29,073명에서 2023년에는 27,231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7학년에서 9학년 사이의 학생들은 같은 기간 25,321명에서 28,976명으로, 10학년에서 12학년 사이의 학생들은 27,567명에서 34,047명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벤트리 힐스가 포함된 놀던 힐스 커뮤니티 연합 부회장 데이비드 하트윅은 자신은 코벤트리 힐스의 새 고등학교가 CBE 계획에 포함된 2004년부터 학교 건설을 요구해 왔다고 말한다. 하지만 학군이 변하고 주정부가 바뀌며 이 학교는 최근 건축이 아닌 설계에 대한 지원금만 배정받았다.
그리고 지역의 교육의원 앨시아 아담스는 “새로운 북쪽의 고등학교는 꼭 필요하며, 문을 열게 되는 그 날 이미 수용 인원 한계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교육의원 리사 데이비스도 CBE의 고등학교는 이미 수용인원 한계 88%로 운영되고 있으며, 북쪽에 고등학교가 문을 열지 않는다면 이는 99%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교육부의 빠른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지난 2월에 발표된 CBE 보고서에 의하면 대다수가 중, 고등학교로 구성된 약 40개의 학교는 수용 인원 한계 100%를 넘겨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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