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한국전 추모 위원회 (KWCC of Calgary, Korean War Commemorative Committee of Calgary)는 지난 12월 15일(토). 한국전 참전용사들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위문품은 위원회의 감사 편지, 한국 그린 아트 미술학원 (원장: 황효경)에서 보낸 미술 작품, , 캘거리 재능교육(원장: 남혜화)에서 준비한 학생들의 영문 감사 편지, 캘거리 한글 학교에서 보낸 한글 감사 편지, 본 위원회를 후원하는 연아마틴 상원의원의 감사 편지가 포함되었다.
상품으로는 특별 제작된 기념 모자와 한국 식료품과 간식(아리랑 식품점 할인 제공)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어린이들의 감사 편지와 미술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한국전쟁에 관한 수업을 진행한 후 학생들이 직접 참전용사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것들로 참전용사님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한국전 추모 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위문품 전달 행사를 통해 보람된 마음이 크지만 이미 돌아가신 분들이 많고 하루가 다르게 쇠약해지시는 용사님들을 직접 뵙고 나니 너무 늦게 온 것이 아닌가하여 마음이 무겁다며 역사와 시대의 책무로 청춘을 바치신 용사님들께 우리 모두의 관심과 온정이 베풀어지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위원회는 캘거리에 계시는 참전용사님들의 처우 개선과 예우 증진을 위해 앞으로 더욱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추모 위원회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캐나다인 및 한국분들의 희생과 공헌에 경의를 표하고 그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그분들의 명예선양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세대를 거쳐 교육하고 기리며 참전용사님들의 헌신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이다.
본 단체는 올해 설립되었으며, 오타와와 밴쿠버에 이어 캐나다에서 세번째로 설립되었다. 올해 4월 가평전투 기념식, 7월 에어드리에서 열린 한국전 정전협정 기념식, 11월 Turn Toward Busan 행사를 치룬 바 있다.
위원회는 주위에 알고 계신 한국전 참전 용사님들 (캐나다인 및 한국인)이 계신다면 연락을 부탁드린다고도 전했다.
kwcccalgar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