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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 놀이터 전부 폐쇄, 아직도 ‘사회적 거리 두기’ 무시하는 사람들 많아
 
지난 월요일 캘거리 시는 시 전역 놀이터 1,100곳 전부를 폐쇄했다.
캘거리 비상 관리국(Calgary Emergency Management Agency)의 톰 샘슨(Tom Sampson) 국장은 이번 조치는 희생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내려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학교와 지역사회협회와 같은 단체들에게도 놀이터 폐쇄를 고려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샘슨은 “놀이터는 아이들이 어울려서 놀 좋은 장소가 아니다. 노는 아이들을 보면 거리두기에 대한 개념이 없다”고 말했다. 코크레인 시는 이미 지난 주 토요일 코로나바이러스가 플라스틱과 금속에 3일까지 잔류한다며 전격적으로 놀이터를 폐쇄한 바 있다.

여전히 사회적 거리 두기 없어

캘거리 공원은 여전히 이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지난 주말 캘거리 날씨가 해가 나고 따뜻하자 일부 산책길과 공원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기에는 너무 혼잡했다고 샘슨은 전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빽빽하게 뭉쳐 걸어가는 것을 보았다.”고 말하면서 “사람들은 자신은 희생자가 아닐 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누구나 희생자가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것이고, 집에서도 가능한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샘슨은 또한 외출시 공공 식수대와 벤치와 같은 물건은 만지면 안된다고 말했다. 지난 주 금요일 주정부는 노숙자 대피소의 추가 수용인원 확보를 위해 기금과 추가 직원 고용에 관해 발표했다.
캘거리에서는 24시간 서비스가 필요 없는 대피소 이용자들에게는 그들이 머물 수 있는 호텔 객실을 제공한다.
넨시 시장은 “COVID-19가 노숙자 대피소를 통해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공공문제”라고 말하며, 이번 주 대피소 측이 사람들을 호텔로 옮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샘슨은 대피소에서 약 400명의 사람이 옮겨질 것이라고 전하며 "노숙자 커뮤니티에서 COVID-19의 확산을 막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하게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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