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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카스 전 시의원, 자선 목적 둔 하이킹 중 산 정상 올라 - 모금된 자선금 모두 지역 청소년 단체에 기부해
사진: CTV 뉴스 
전 캘거리 시의원 제로미 파카스(Jeromy Farkas)가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acific Crest Trail)을 따라 여행을 떠난 지 57일 만에 캘거리 및 지역의 빅 브라더스 빅 시스터즈(Big Brothers Big Sisters)를 위한 첫 번째 모금 목표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
파카스는 지나 3월 12일 멕시코 사막의 트레일을 지난 이후 다시 캐나다 쪽으로 하이킹을 해오면서 72,500달러를 모금했으며, 그 모금액을 지역 청소년 단체에 기부했다. 지난 주 그는 미국 본토의 최고 봉우리인 휘트니 산 정상을 밟고 하산했다.
그는 지난 5월 8일(일) 캘리포니아주 비숍(Bishop)에서 전화를 통해 "자정쯤에 등반을 시작해 헤드램프 하나로 깜깜한 어둠 속을 걸어 올라갔으며, 그 트레일에서 만든 몇 명의 친구들과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한계에 부닥쳤지만, 트레일에서 매일 새롭게 사람들을 만나는 것과 내딛는 모든 발걸음이 이런 놀라운 대의와 연결된다는 사실에 믿을 수 없을 만큼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휘트니 산은 99개의 스위치백(지그재그식의 가파른 고개)에 4,421미터의 높은 고도, 불안정한 날씨로 등반이 쉽지는 않다. 그는 “산 정상, 정상 대피소에서 친구 몇 명과 함께 서서 일출을 바라보는 것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카스는 자급자족하는 4,265km 트레킹 중 1,200km 이상을 걸었으며, 시에라 산맥의 눈보라 때문에 비숍의 트레일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그는 보급품을 비축하기 위해 며칠마다 지역 사회에 들렀다.
원래 파카스는 멘토이자 25년 이상 초등학교 교사였던 그의 할머니 엘리자베스 프티시아 (Elizabeth Ptycia)를 기리기 위해 Big Brothers Big Sisters Calgary and Area를 위해 5만 달러를 모금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목표를 넘어서자 그는 10만 달러로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시장선거에서 낙선했지만 그는 선거 후에도 여전히 지역 사회에서 변화를 만들고 싶어했다. 그는 “선거 후 많은 사람들이 연락해 다음에 무엇이든 출마를 하면 가장 먼저 수표를 써주겠다고 하는데 머리가 하얘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다시 출마할 수 있지만 꼭 정치쪽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아이디어가 나왔고, 많은 사람들이 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큰 일을 도모하게 되었다. 이전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공적 생활을 할 때 반대편인 사람들과 비평가들도 함께 동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Jeromy's Big Run’에 대한 상세 내용은 Big Brothers Big Sisters Calgary and Area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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