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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트랜짓 버스 노선 변경에 시니어들 불만 고조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트랜짓이 시 전역에 걸쳐 40여 개의 현 버스 노선을 변경하려는 가운데 SE지역의 버스 정류장 축소로 인해 고령자 등 거동이 불편한 시니어들의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이 초래될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일고 있다.
캘거리 트랜짓 측에 따르면 올 가을 3개의 BRT노선 추가를 포함해 현재 버스 노선을 재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E도버 지역의 베타니 리버뷰 빌리지는 약 450여 명의 노인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이 곳을 지나는 26번, 57번 버스의 정류장 축소가 예정되어 있어 큰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인근 시니어 센터에서 살고 있는 웬디 크러닉 씨는 “트랜짓이 우리에게서 26,57번 버스를 빼앗아 가면 우리 노인들은 움직일 수가 없다.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라고 분개했다.
이 버스 노선은 시니어들이 그로서리 쇼핑을 위해 말보로 몰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병원 약속 등 일상 생활을 위해 필수적인 교통수단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크러닉 씨는 “만약에 버스가 없을 경우 겨울에 우리는 식료품을 사러 나갈 수 조차 없다. 여기 사는 사람들 대부분 저소득층이어서 택시를 부를 돈도 없다”라며 트랜짓의 노선 재변경을 요청했다.
캘거리 트랜짓 마이클 콕스 대변인은 “시민들의 의견을 환영한다. 의견을 반영해 버스 노선 최종안은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재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현재 26번은 131번 버스로 대체될 것이며 다른 노선들도 조정을 통해 큰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크러닉 씨는 “트랜짓의 설명대로라도 겨울이 큰 문제이다. 노인들이 눈이 많이 쌓인 도보를 통해 지금보다 멀어진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 가기 힘들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캘거리 시는 오는 5월 18일까지 예정된 버스 노선 변경안에 대해 시민들의 온라인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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