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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치료기간 줄이는 결핵약 사용한다
연방 프로그램 통해 약 접근성 높여
결핵 박테리아 
앨버타 보건부 장관이 아직 캐나다에서 허가되지는 않았으나 기존의 치료보다 효과가 좋은 결핵약 이용이 앨버타 주에서 쉬워졌다고 밝혔다.
라파펜틴, 혹은 브랜드 이름을 따서 프리프틴으로 불리는 이 약은 일부 원주민 커뮤니티를 포함하여 질병이 확산될 위험이 높은 인구 집단에서 잠복 결핵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어 왔다. 그리고 이 항생제 과정은 12주 동안 1주일에 1회 복용하는 것으로 9개월 동안 매일 1회 복용하는 기존의 치료보다 기간이 짧다.
하지만 미국과 달리 이 약은 아직 캐나다에서 허가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주와 준주들은 캐나다 보건부를 통해 따로 이를 신청하고 받아야 한다.
그리고 앨버타에서는 환자의 개별 사례를 놓고 연방 정부의 Special Access 프로그램을 통해 리파펜틴을 받아왔으나 잠복해 있는 결핵의 신규 확진 사례를 처리하기에는 어렵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주정부에서는 올해 초, 캐나다 보건부의 다른 프로그램인 Access to Drugs in Exceptional Circumstances에 신청하고 허가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에 적합하려면 주에서는 연방 보건부 장관에 “긴급한 공중 보건 필요성”을 알려야 하나, 앨버타 보건부에서는 이것이 앨버타 주가 결핵으로 위기에 처했다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후 지난 6월, 앨버타에서 리파펜틴은 720회의 복용량이 처방됐으며 앨버타 헬스 서비스에서는 앞으로도 비슷한 수준으로 처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잠복 결핵 환자는 결핵 박테리아에 감염 되었지만 활동성 결핵균이 없어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는 없다. 그리고 잠복 결핵 치료를 받는 이들의 약 5~10%가 결핵 발병으로 이어지며 상당수가 폐에 영향을 미치는 치명적인 상태에 빠질 수 있다.
한편, 세계 보건 기구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6년에는 25만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약 170만 명이 결핵으로 사망했으며, 전 세계 사망 원인 10위 안에 포함된다. 그리고 캐나다의 결핵환자는 상대적으로 적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긴 하나, 앨버타 보건부에서는 “앨버타의 외국 태생 주민들과 원주민들이 주에서 보고된 결핵 사례 중 불균형하게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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