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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시험 시스템 위기?
면허시험 주정부가 직접 운영하며 대기 시간 증가
 
일부 레지스트리들은 주정부가 3월 1일부터 운전면허 시험을 직접 진행하기 시작하며 면허 시험을 보기 위한 대기 시간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산업들은 주정부가 소위 말해 밥줄을 끊어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일어난 험볼트 브롱코스 버스 사고로 인해 주정부는 트럭 운전 트레이닝을 의무화하고 1993년 이후로 민영화시킨 모든 운전면허 시험을 직접 진행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앨버타 교통부는 이 같은 변화가 높은 비용과 서비스 품질에 대한 민원에 응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험을 조정하는 캘거리의 일부 레지스트리들은 보통 신청 당일에 가능했던 로드테스트를 이제는 몇 주씩 기다려야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 레지스트리의 직원은 주 6일간 진행되던 테스트가 이제는 3일만 가능하다며, “주정부가 배정하는 날짜에 와야 한다.”라고 전했다. 다른 레지스트리의 직원은 운전면허 시험 스케줄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라 대기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가 시험 시간을 제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전 운전면허 시험관인 스티브 캐롤은 새로운 변화로 인해 운전면허 시험의 횟수가 줄어들며 강제적으로 은퇴하게 되었다며, “대기 시간이 전에 비해 열 배가량 늘어났다.”라고 전했다. 캐롤은 새로운 변화로 인해 임금이 30% 이상 줄어들어 2월 28일을 마지막으로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앨버타 내 146명의 시험관들의 일부는 주정부에 다시 고용되었지만, 시험관들의 숫자는 3월 1일부터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캐롤은 전했다. 겨울 전에 시험관들은 제도 변화에 대해 스트라이크를 일으키기도 했었다.
NDP 정부는 앨버타가 유일하게 운전면허 시험을 민영화시켰던 주였다고 전했다. 캐롤은 산업에 변화가 필요했고 앨버타 교통부가 시스템 향상을 원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주정부가 약속한 낮은 운전면허 시험 비용이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앨버타 교통부의 대변인인 존 아처는 현재 81명의 시험관이 주정부에 속해 일하고 있으며, 시험 스케줄이 지금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아처는 “로드테스트는 3월까지만 예약이 가능하다.”라며, “앨버타 교통부는 레지스트리, 서비스 앨버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필요한 부분을 파악 중이다. 곧 4월 이후의 예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운전면허 시험을 Alberta Motor Association를 12년간 운영해온 팀 완은 새로운 변화로 인해 비즈니스에 영향을 받았다며, 주정부가 미국 기반의 기업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AMA는 고려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전했다. 완은 “우리는 앨버타 로드테스트의 60%를 진행해왔지만, 고려 대상에서 제외되었다.”라며, “경제가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주정부는 내 일거리를 미국으로 보내려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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