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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드리 학교, 호프 미션에 5천 인분 식사 기부해
(사진: 캘거리 헤럴드) 
에어드리 코이노니아 크리스찬 스쿨은 지난 4월부터 ‘Feed the Need(필요한 사람에게 먹을 것을 나눕시다)”라는 이름의 기금모금 행사를 통해 모금을 하고 있다.
이 학교의 12세 클로이 토마스 양은 자신처럼 배가 고프면 냉장고 문을 열어 음식을 꺼내 먹을 수 없는 아이들이 캘거리에 살고 있다는 알게 되어 마음이 아파 모아두었던 2천 불을 이 행사에 기부했다.
지난 월요일 학교 대표자들과 토마스는 5천 인분의 식사가 담긴 박스를 호프 미션 캘거리 본부(4869 Hubalta Road S.E.)에 전달했다. 비영리 사회복지기관인 이 단체는 캘거리에서 한 달에 5천 인분의 식사를 나눠주고 있으며, 주 전역에 다른 곳에서도 이를 실시하고 있다.
토마스는 “많은 사람들이 충분한 음식, 물, 있어야만 할 것들을 갖고 있지 않다. 이기적으로 가진 것을 조금이라도 나누어 줄 수 없어서 사람들이 굶거나 죽어서는 안된다. 가지고 있는 것을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 조금씩 나눌 수 있다면 너무 좋을 일”이라고 말했다. 이 소녀는 성인이 되어서 탈 차를 사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었는데 지금 당장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는 데 이 돈을 사용하는 것이 더 유용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빵이나 과자를 구워 판매하는 기금모금 행사와 달리 Feed the Need 행사는 캘거리, 레드 디어와 에드먼튼의 호프 미션에 모금한 모든 돈을 줄 것이라며 사람들에게 모금을 독려했다. 지난 4월 이후 그들은 학교 확장에 사용될 5만 불과 호프 미션에 전달할 일만 인분의 식사 기금을 모았다.
지난 5월31일 250명의 학생, 학부모와 지역 리더들은 일만인 분의 식사를 박스에 담으며 전달을 준비했다. 캘거리 호프 미션에 기부된 5천 인분의 식사로 일주일에 6백 명이 넘는 학생들을 먹일 수 있으며, 나머지 5천 인분은 레드 디어와 에드먼튼으로 나누어 전달된다. 여기에는 쌀, 콩 단백, 말린 야채와 육수가 들어있어 식사를 할 때 고기와 함께 이 모두를 물에 넣어 끓이면 된다.
캘거리 호프 미션의 지역 관련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켈리 로우는 이번에 전달받은 식사로 저소득 가정에 한달동안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하며,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학교에 말했는데 아이들이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는 셈으로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전달받은 음식은 학교와 애프터-스쿨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식사에 사용할 예정이며, 또한 일부는 저소득 가정으로 바로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드리 코이노니아 크리스찬 스쿨 얼 드리드거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제휴를 통해 학교 담장 넘어 다른 세상도 볼 수 있고, 충분히 먹을 수 없는 다른 가정과 아이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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