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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스탬피드 포스터 대회, 우승자는?...17세 소녀의 작품 선정되어
 
2020 캘거리 스탬피드 포스터는 이전과는 느낌이 다른 스탬피드 역사상 최연소 아티스트에 의해 만들어졌다. 캘거리 프렌치 앤 인터내셔널 스쿨에서 열린 이벤트에서 캘거리 스탬피드의 대표인 데이나 피어스가 에이리얼 클리퍼튼 학생의 작품을 우승작으로 선정하며 공개되었다. 17세 소녀의 작품이 내년 스탬피드의 상징으로 빛나게 된 것이다. 피어스는 “매우 아름다운 작품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캘거리 스탬피드 로데오의 웨스턴 문화를 잘 표현한 작품이며, 프로그램을 잘 소화해낸 에이리얼이 캘거리 스탬피드의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스탬피드 포스터는 세계 각지로 전달되며 모든 디자인에 적용된다. 포스터는 전에는 표현된 적이 없는 무대에서 관중석으로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카우보이가 그랜드스탠드를 바라보는 장면을 표현했다. 에이리얼은 100시간이 넘는 작업을 통해 영감을 얻을 사진을 선정하고 디자인했으며 최종 30인에 선정된 뒤에는 멘토십 프로그램을 소화해냈다. 에이리얼은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내고 싶었다.”라며, “1912년도에 만들어진 최초의 포스터를 보고, 이전에는 없었던 포스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 내 작품은 로데오에 참가하는 사람의 눈으로 그려졌고 유명한 사진작가인 빌 마쉬의 작품에 영감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포스터 아티스트로서 에이리얼은 스탬피드 대사로 활동할 계획이며, 브랜든 플록 파운데이션에서 1만 불의 장학금을 받았다. 에이리얼은 “모든 아티스트들은 이 같은 업적을 이루는 것을 꿈꾼다. 어린 나이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꿈만 같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두 번째로 열린 학생 포스터 대회로 100여 명의 학생이 매년 참가하고 있다. 피어스는 스탬피드가 이미 2021년 학생 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다음 세대가 캘거리 스탬피드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담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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