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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데이 바비큐, 확산의 불씨였다? - 사람이 모인 곳에서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 유지 철저히
 
많은 앨버타 주민들과 같이 브라이슨 몽고메리는 앨버타의 코비드-19 수치가 7월 초에 낮은 것을 보고 초대받은 바비큐 파티에 가는 것을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파티에 간 몽고메리와 다른 참석자들은 경계를 늦추고 말았다며 몽고메리는 “아무도 소셜 디스턴싱을 신경 쓰고있지 않았다. 2-30명이 있었고 모두가 2 m 안쪽으로 들어와 있었다. 아마 누군가가 인지하지 못한 바이러스를 가지고 왔었다면 큰 사고가 있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몽고메리는 코비드-19 양성 판정을 받고 여전히 기침을 하고 있으며, 바비큐 파티에서 옮은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파티에 갔었던 사람들 중 적어도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몽고메리는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 그의 이야기를 해주겠다며, “우리 중 아무도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지 몰랐고 이는 산불처럼 번졌다.”라고 전했다.
몽고메리는 한 친구들 무리가 그 다음 주에도 바비큐를 했고 그때 캐나다 데이 파티에 참석했던 누군가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알았다며, “우리는 즉각적으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라고 전했다.
앨버타 보건부의 규제는 실내에서 최대 50명까지 모일 수 있는 것이지만, 이는 서로 간에 2m 간격을 유지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당국은 거리를 두는 것이 어려울 때는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몽고메리와 그의 친구들은 접촉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몽고메리는 “정말 많은 숫자의 사람들을 접촉했으며, 이를 모른 상태에서 수일간 생활을 했기 때문에 상황이 좋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몽고메리의 증상은 다른 친구들에 비해 심했지만, 대부분이 후각이나 미각이 두드러지게 떨어진 것이 공통적인 증상이었다고 전했다.
몽고메리는 무기력함을 느꼈고 지속적인 기침이 있었던 중 하루는 깊은숨을 쉬던 중 폐에 엄청난 고통을 느끼기도 했다며, “그때 두려움이 시작되었고 다음날 병원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몽고메리는 확진 판정을 받은 다른 친구들의 경우 무기력증이나 목이 따끔거리는 수준이었다며, 밖에 다니는 사람들도 자신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확산의 원인이 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몽고메리는 실내에서 확산의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생각한다며, 당시 파티에서 야외에 피워놓은 불가에 있었던 사람들은 아무도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다며, “단순히 얘기를 나누는 동안에도 마스크가 없으면 바이러스가 옮게 된다.”라고 전했다.
몽고메리는 이제 완치가 되었고 의사는 기침은 단순히 증상이 조금 더 남아있는 것뿐이라고 했지만, 그는 아직 밖을 나서기가 두려워 조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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