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글로벌 뉴스, 록키뷰 종합병원
캘거리 록키뷰 종합병원에서 예정되어 있던 24개의 수술이 직원부족으로 연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 대변인 케리 윌리암슨은 5월 16일부터 20일 사이에 여러 직원들의 병가와 결근으로 인해 록키뷰 종합병원에서 매주 진행되는 약 325건의 수술 중 약 7%인 24개의 수술이 예정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윌리암슨은 AHS에서 이 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어쩔 수 없었다면서, 미뤄진 수술은 최대한 빨리 다시 예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수 주 전에는 레드 디어 종합병원에서 역시 직원 부족으로 수술 진행이 어려워 다른 종합병원으로 환자를 이송시켜 그곳에서 수술을 진행하도록 한 바 있다. 하지만 보건부 제이슨 코핑 장관 비서 스티브 뷰익은 록키뷰에서 7%의 수술을 진행하지 못하긴 했으나, 의료 시스템은 거의 정상에 가까운 숫자의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가장 최근의 수술 대기는 73,000건이었다. 이는 코로나 이전에는 68,000건, 지난해 가을에는 81,600건이었던 바 있다”고 알렸다. 또한 뷰익은 국내 다른 모든 지역이 2년간의 펜데믹을 보낸 후 의료 시스템에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앨버타는 현재 펜데믹 이전보다 1,800명이 간호사가 근무하고 있고 추가된 19개 중환자 병상을 위해서도 250명의 직원이 채용되는 등 의료 직원을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핑에 의하면 지난해 앨버타의 간호학과 졸업생 중 90%는 AHS에 채용된 상태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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