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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보도에 눈 쌓였다는 민원 늘어 - 올겨울 7,900건의 민원, 샤펠과 홀리우드 가장 많아
 
어떤 사람들은 보도에 쌓인 눈을 치우는 것을 즐거워하겠지만, 에드먼튼에서는 법으로 정해져있기 때문에 단순히 예의상 하는 행동 이상의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웃이 보도에 쌓인 눈을 치우지 않았다면, 정해진 규제에 따라 이에 대한 민원을 넣을 수 있다. 에드먼튼 시의 311 민원 라인은 지난겨울 보도에 쌓인 눈과 관련하여 7,900건 이상의 민원을 받았고 이는 지난해에 비해 30%가량 늘어난 수치이다. 이는 비교적 따뜻했던 겨울에 평균적으로 접수된 4,300건의 민원에 비해 80% 이상 늘어난 수치이기도 하다.
에드먼튼의 391개 커뮤니티를 기준으로 접수된 민원의 수는 샤펠 지역이 295건, 홀리우드가 217건, 찰스워스가 182건, 웨스트우드가 174건, 글라스톤버리가 144건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높았던 기록이 아니더라도 샤펠 지역은 지난 11월과 1월에 가장 민원이 많이 접수된 지역이기도 하다. 1월에는 에드먼튼 전체적으로 가장 많은 2,301건의 민원이 접수되었고, 12월에는 1,806건, 2월에는 1,718건의 민원이 접수되었다.
민원은 에드먼튼의 79개 커뮤니티를 제외한 모든 커뮤니티에서 접수되었다. 민원이 접수되지 않은 커뮤니티는 산업 지역이나 공원 인근, 혹은 Anthony Henday Dr 주변 지역으로 대부분 이루어졌다. 지난겨울 동안 1,300건 이상의 민원이 매월 접수되었고, 커뮤니티마다 20건 꼴로 민원이 접수되었다. 일부 민원은 접수 기준에 미달되거나 중복된 민원이었으며, 민원 건수가 반드시 상황의 심각성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에드먼튼 시는 시가 소유한 건물 주변에 쌓인 눈을 치우지만, 집이나 건물을 소유한 오너들이 에드먼튼 보도에 쌓인 눈을 대부분 치울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의 규제는 언제까지 눈을 치워야 한다는 구체적인 시간을 명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눈과 얼음은 최대한 빨리 치워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커뮤니티마다 무료로 모래를 가져갈 수 있는 장소가 있고 시가 운영하는 부지에 모래를 가져갈 수 있는 곳이 4곳이 있다.
시 당국은 “주민들이 겨울이 긴 도시에 사는 만큼 보도에 쌓인 눈과 얼음이 커뮤니티와 이웃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보도는 모래와 자갈, 얼음 용해제를 사용하여 최대한 치워지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해당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100의 벌금과 컨트랙터를 고용하여 치우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눈을 도로나 골목으로 미루는 것도 $250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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