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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외곽지역 주민들 분노, “시민들의 삶을 위한 결정인가?” - 캘거리 트랜짓, 2027년까지 모든 급행버스 운행 중단

출처: 캘거리 헤럴드 
(서덕수 기자) 캘거리 트랜짓이 시 전역에서 운영중인 급행버스 운행을 모두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주 목요일 캘거리 트랜짓은 저조한 이용률과 높은 비용을 이유로 올 해부터 시작해 2027년까지 모든 급행버스 노선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급행버스 폐지 발표에 노선을 이용하고 있던 각 지역 주민들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운행 지속을 요구하고 나서 향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급행버스는 주로 일반버스 접근이 어려운 외곽 지역에 주로 투입되어 다운타운까지 운행되고 있어 급행버스가 폐지될 경우 이들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이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 NW 밸리릿지 주민들은 이에 급행버스 운행폐지 반대 청원운동을 시작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트랜짓 측은 2026년 말까지 급행버스 노선 62, 64, 70, 109, 117, 131, 142, 151번의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2027년까지는 남은 8개 급행버스 노선까지 모두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트랜짓은 12월 22일부터 겨울철 운행조정에 따라 밸리릿지에서 다운타운까지 잇는 70번 급행버스 운행을 가장 먼저 중단한다.

트랜짓 대변인은 “70번 급행버스의 이용승객은 하루 100명에 불과하다. 일반 버스 노선과 운행비용에서 급격하게 차이가 난다”라고 밝혔다.
Ward 1의 킴 타이어 시의원은 “밸리릿지 주민들은 급행버스 노선 중단을 눈앞에 두고 통보를 받았다. 주민들의 발이 되고 있는 급행버스를 주민들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일시에 중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녀는 “캘거리 트랜짓이 외곽 지역에 사는 시민들을 심각하게 차별하고 있다. 대중교통의 의미는 승객 수와 관계없이 시민들의 생활 및 이동권을 보장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밸리릿지 주민들의 전자 청원에 서명한 수만 이미 730명이 넘어 가고 있다.
캘거리 시민들 일각에서는 “새 시장과 시의회가 출범하면서 예산의 효율성을 강조하자마자 곳곳에서 삭감이 추진되고 있다”며 올바른 결정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전자서명을 주도한 헤스모딘 가디리자반 씨는 “대중교통을 폐지하면 외곽 지역 주민들의 발이 묶이게 된다. 모든 사람들이 개인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중교통의 의미를 무시한 트랜짓의 처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시민단체 Calgary Transit Riders의 알렉스 윌리암스 대표는 “캘거리 트랜짓이 비용과 이용률 감소라는 두 단어로 시민들의 발을 묶었다. 급행버스의 운영비용이 너무 크다면 다운타운까지 이어질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무조건적인 폐지는 새롭게 시작된 시의회와 시장이 약속한 삶의 적정성 제고라는 공약에 맞지 않는다”라며 시의회와 시장의 개입을 촉구했다.

기사 등록일: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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