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 세종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봄의 향연
에드먼턴의 길었던 겨울을 기어이 물러나게 한 봄을 찬미하는 ‘한인문화재단 에드먼턴 세종오케스트라’의 제5회 정기 연주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인 사회의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8일(금) 저녁 7시, Taylor College and Seminary 내 Stencel Hall에서 펼쳐졌다.
230석 전 좌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 앞에서 세종오케스트라는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로 시작하여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으로 계절의 변화를
표현함으로서 봄 특유의 화창함과 따뜻함을 잘 전달할 수 있었다.
이어서 유명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의 메인 테마곡과 가곡 “남촌”( 한인문화재단 조순익 이사장 협연)으로 서정적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특별 순서로 초청 호른 연주자 조재은의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 1번〉 및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의 OST “Golden”을 연주하였다.
이후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 내었으며, 오페라 <카르멘> 서곡의 정열적인 연주로 대미를 장식하였다.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한 앙코르곡은 모차르트의 ‘Alleluia’ 와 플래시몹 형식으로 연주된 “내 삶의 이유라”를 통해 홀에서 담소를 나누던 하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 가곡, 애니메이션 OST, K-Pop, 그리고 CCM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되었다.
특별히 지휘자 이윤주는 한국과 독일에서 작곡과 지휘 분야를 전공하고 다양한 경력을 쌓았으며, 현 세종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와 편곡자로서 헌신과 노력을 함으로서 오케스트라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
또한 박태규 단장은 음악으로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여정에, 향후 한인 사회를 넘어 에드먼턴 지역전체로 활동범위를 넓혀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사 제공 : 한인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