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바의 바닷바람과 햇볕과 빨래 줄, 그들 삶 현장의 색깔은 무지개입니다.
제노바에서 이탈리아 반도를 가로질러 피사와 피렌체를 지나 베네치아에서 아드리아틱 바다를 건너면 크로아티아, 이오니안 바다 쪽엔 발칸 반도의 별, 그리스가 있지요.
풍차인 듯한 건축물에 드린 늦은 오후의 누그러진 햇살이 집 떠나 오랜 여행객의 맘을 아릿하게 합니다.
색깔이란 이런 것입니다.
"언덕과 골짜기 저 높이 떠있는 구름처럼" 이곳저곳을 쏘다니다 뜻밖의 이런 작은 기쁨을 만납니다. (ouil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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