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어라 2026이여! _ 원주희 (캘거리 문협)
빛이 있으라 하니
빛이 2026년의 문턱에서 밝아온다.
지나간 모든 어둠을 덮고
우리는 원을 그리며
손을 맞잡고 앞으로 나아간다.
우리 앞에는
이미 아름답게 그려진 둥근 원,
머리 위에는
침묵 속에서도 깜빡이던 별들.
숱한 어둠 속에서
별빛은 서로를 불러
마침내 별이 되었고,
그 별들은 우리의 눈을 향해
조용히 손짓한다—
오라고, 두려움 없이 오라고.
2026년이여,
부디 오래도록 빛나라.
우리의 영원한 빛이 되어
사라지지 않는 희망으로 남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