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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표 한인기업, 플레어사 매출 1천억원 달성
창립 22년만에 이룬 쾌거... 모국 평택시에 한국 최초 특수필름 공장 준공
Flair 한국공장 외부전경 
캐나다 캘거리 본사 
한국 Flair Korea 
미국 위스콘신 공장 전경 
캐나다 캘거리에 본사를 둔 연포장재 업체 플레어사는 4년전 미국 휴스턴에 포장공장을 완공해 본격 가동중에 있다. 또한 직원 20명이 근무하고 있는 플레어 코리아 한국법인을 서울 가산 디지털 단지내에 설립하여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 지난 달 평택시에 특수필름 공장을 완공하여 본격적인 필름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
이제 플레어사는 과학의 결정체가 필요한 식품포장지의 기본 근간이 되는 필름생산을 직접하게 됨으로서 명실상부한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 10월25일 플레어 본사에서 열린 오픈하우스에서 서영철 대표와 만나 창립 22주년을 맞아 변화된 모습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넥타이를 매지 않은 털털한 차림을 한 서대표의 모습에서 호쾌하면서도 겸손한 청년의 이미지가 느껴졌다. 사진에서 보던 이미지와는 달리 훨씬 젊은 패기가 접견실 한쪽에 걸린 한글로 된 액자에서 나오는 기운과 어딘가 닮았다는 인상을 인터뷰 내내 지울수가 없었다.


1. 금년도 매출 1천억원 (100 million)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셨는데…

플레어사는 대한민국에 뿌리를 두고 이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회사입니다. 우선 지난 22년동안 저희와 함께 해 준 회사 임직원 여러분과 모국의 협력업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고의 품질이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모토로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덧 1천억원 매출 달성이라는 큰 뜻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시작단계라는 초심을 잊지 않고, 종합패키지 업체로 다시 한번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험난한 여정에 걸림돌이 기다리고 있을 수 있지만 포장산업이 모든 제품에 또다른 생명력을 불어넣는 미래창조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을 확신하는 바, 일류 기업을 지향하며 열심히 나아갈 것입니다.


2. 이번 필름공장 준공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


지금은 알맹이가 중요한 만큼 포장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시대입니다. 기업은 하루가 멀다하고 다양한 상품을 시장에 쏟아내는 반면, 넘쳐나는 상품의 홍수속에서 소비자들은 포장에 새겨진 이미지에 의존해 상품의 내용을 평가하기 때문이지요. 저희 회사는 모국에 탄탄한 협력회사 발굴과 확보를 통해 북미에 맞는 식품포장지를 개발하여 판매하는 포장재 전문회사로서 세계굴지의 필름메이커들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 창업이래 도약기를 거치며 어떻게 하면 한국내 포장의 근간이 되는 필름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해 늘 고민 해 왔습니다.
이번 공장준공을 통해 필름생산을 직접 하게 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제조업체로서 사업영역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으며 더 좋은 품질, 특히 일본업체 수준과 대등한 기술력을 자체 보유함으로서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세계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본공장에서 생산되는 특수필름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필름의 원천기술 확보로 수입대체 효과가 생김에 따라 한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R/D를 바탕으로 한 토탈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하며, 필름 공장을 선두로 다양한 소재의 필름 공급과 함께 디자인 개발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모두를 포함하는 “밸류체인 서비스”를 근간으로 한 “원스톱 시스템”을 더욱 굳건히 할 것입니다


3. 최근 시스템적으로 회사의 변화가 남다르다고 하던데 ……


저희 회사는 캐나다 캘거리를 본사로 미국 위스콘신, 휴스턴, 워싱턴, 한국법인 등 여러 곳에 계열사를 거느린 회사입니다. 계열사간 시스템 통합과 2천여 개의 거래처, 7천여 개의 아이템을 원할히 관리하기 위해 구매 , 생산 , 영업 , 판매 , 회계 등 모든 부서에서의 ERP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이 끝났으며 , 날로 엄격해지는 북미 식품안전분야에 대비코져 FSSC (FOOD SAFETY SYSTEM CERTIFICATION) 22000 인증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한국내에 설립된 시눅프리미디어에서는 CMS (COLOR Management Sys) 라는 칼라관리시스템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의도했던 것과 달리 인쇄시 칼라가 잘못되어 나타나면 포장재의 마지막 단계에 브랜드 이미지를 살리지 못하고 난감한 상황이 생길 수가 있는데 겉으로 보여지는 색에 대한 이미지가 잘못되면 아무리 좋은 재질의 포장재에 맛있는 음식이 들어 있다고 해도 판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몇 해전 설립된 시눅 프리미디어는 한국 최초로 도입된 CMS라는 칼라관리시스템을 서비스하는 회사입니다. 저희 디자인실에서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력을 토대로 기준을 정립한 FLAIR CMS라고 명명을 할 수도 있어요. CMS는 미국에서도 이를 갖춘 회사가 몇 곳 밖에 안 될 정도로 포장디자인 경험이 우선시 되는 파트이며 중요한 공정인데 , 자체적으로 정립한 색의 명도와 채도를 관리하여 포장디자인에서 중요한 색의 기준을 정량적으로 통일시키는 작업을 합니다. 프리미디어라는것이 조금은 생소한 전문적인 부분이라 지금은 한국내 저희 협력업체를 위주로 업무가 진행되고 있지만 LG그룹과 CJ , 풀무원 등 모국내에 북미시장 진출을 검토하거나 미국식품 업체들을 인수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한국법인을 통한 디자인 관련분야의 협력관계가 차츰 도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미 메이저급 대형 식품업체 구매담당자들이 캘거리 본사를 방문하여 CMS 부분에 대한 프레즌테이션을 듣고 나면 깜짝 놀라곤 합니다 .


4.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한말씀을 …


저는 지금까지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변화에 대한 대처 및 혁신 없이는 기업이 쇠퇴할 수 밖에 없다는 신념을 기본으로 회사를 경영해 왔습니다. 매출액의 상당부분을 연구개발비로 재투자하여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였으며 정직과 신용을 바탕으로 한 길만을 걷다보니 어느덧 캐나다 패키징업계 2위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한국 포장협회 및 포장산업 업계에서 수출입기업 1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북미에서 내실을 다지고 있는 한인 사업체로서 한국인의 위상과 긍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고객 만족경영으로 내실을 다지며 성장해 왔듯이 앞으로도 더욱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규모의 1~2위를 지향하지 않고 북미 연포장 산업계의 최고 품질의 포장재를 만들면서 우리 회사만이 해낼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업체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플레어는 한국계 기업으로서 우리의 2세가 중심이 되고 그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줄 수 있는 업체로서 패키징 전문가를 포함하여 패키징 엔지니어, 마케팅, 디자인, 회계, 물류, 생산, IT, CS등 모든 분야에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능력을 발휘하기를 원하는 한인 이민자들에게 항상 문이 열려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래에 탄탄한 기둥이 되는 핵심인재를 키우는 기업이 되어야 하니까요.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한 한인 1.5, 2세들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 드리며 한국과 북미의 다리 역할을 하는 훌륭한 일꾼으로 키우고자 합니다. 그리고 플레어는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남아있음을 생각합니다. 이 기회를 빌어 저희 협력업체와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교민 여러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성원 부탁 드립니다.


플레어사는 깨끗하고 산뜻한 회사이다. Costco, Safeway, Superstore등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대형업체에 포장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북미에서 육포의 대명사로 알려진 Jack Link’s , 초코렛의 대명사인 Hershey , 요구르트의 대명사인 Yoplait등에도 납품을 하고 있고 북미 포장업체에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번 생산부를 방문하였을 때 위생장비 착용을 잊지 않고 규칙을 준수하는 직원들의 모습에서 중소기업이 아닌 강소기업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으며 , 얼마전 체결된 한-미, 한-캐나다간 FTA를 통해 대한민국의 중소기업들이 해외진출을 하는데 필요한 징검다리 역할이 더욱 커질 거라는 확신을 가질 수가 있었다. (박미경 기자)

신문발행일: 2014-10-31
ken | 2015-03-31 13:00 |

한인사회에 이런 기업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이민 1세들이 시야를 넓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분들이 많을때 이런 훌륭한 기업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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