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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교회 광고 문제점 회의 주요 토론 내용
 
토론 참가자
김병혁 종교개혁신앙 연구회 목사 (이하 개혁)
김춘호 만민교회 목사 (이하 만민)
김창한 종교학 박사 (이하 종교)
김민식 CN드림 발행인 (정리: 김민식 발행인)

인사말 및 취지 설명

개혁: 지난 10월 CN드림 웹사이트 내 자유게시판에서는 CN드림 배포중단 소식과 관련해서 논란이 매우 많았다. 캘거리 교역자협의회의 공식적인 언급이나 해명이 없으므로 짐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일반인에게는 교역자회와 만민교회 간의 갈등의 양상을 넘어 교민 사회에 적지 않은 우려를 끼치는 일이 되었기에 정당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른 공개적인 논의를 통해서 상호간의 이해와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신앙뿐만 아니라 교민 사회라는 공동체적 관점에서 보더라도 충분히 가치있는 논의라고 생각한다. 민감한 사안임에도 논의의 장을 열어 준 CN드림과 참석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만민: 2년 전 교회를 세울 당시 광고를 했다가 교역자협의회 압력으로 인해 광고가 중단된 바 있다. 이후 광고가 아닌 책자나 브로셔등으로 홍보를 하려고 했으나 누군가의 조직적인 방해 등으로 이런 것도 쉽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우리 교인들이 직장이나 학교에서 조롱이나 멸시 그리고 부당한 대접을 받는 일들이 생겨났다.
주변에서 이단으로 낙인 찍어 무조건 죄인 시 대하고 핍박하는 태도들이 마음 아팠다. 교회 창립 2주년을 맞아 이제는 우리를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으나 신문광고가 유일한 대안이기에 추진했으나 우리 광고를 받아주는 곳은 CN드림 밖에 없을 정도로 광고의 자유마저도 심하게 박탈당한 셈이 되었다.


만민교회 광고는 이민사회에서 보기 드문 형태?

개혁: 자본주의 사회에서 특정 단체나 인물의 광고를 종교적인 이유로 제한 받을 이유는 없다. 하지만 교회라는 이름으로 광고할 때에는 어떤 단체보다도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 신앙과 사실에 위배됨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만민 교회 광고는 여타의 교회와 성도들에게 부담을 주는 자극적인 내용인데다, 더 심각한 문제는 광고에 허위 또는 과장된 내용이 다분하다는 점이다.
지금부터 구체적인 예를 지목하여 지적해 보겠다. 만민 교회 광고의 특징 중 하나는 지교회 홍보보다도 당회장인 이재
록 목사와 서울 만민 교회의 활동을 소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그런데 지난 10월 29일자 광고를 보면, 이재록 목사를 사도 바울에 견주는 듯한 인상을 주는 문구들이 눈에 띤다. 실제로 만민 교회에서 제공하는 자료에는 이재록 목사를 성경의 사도나 선지자에 비견하는 인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근거와 이치로 이런 설명이 가능한가


만민: 일부 교회에서 캘거리 만민교회를 부정적으로 언급할 때 직접적으로 본 교회를 들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지적하는 분야들에 대하여 오해를 알리는 광고들이다. 이 목사를 사도바울에 비유했다는 말은 잘못된 것이다. 신구약 성경에 나타난 일반적인 성경적 현상을 설명한 것이다.


200만 성도의 의미?
개혁 : 만민 교회측은 광고에서 자신들의 교세를 9300개의 해외 지협력교회와 200만 성도를 가졌다는 보고하는데 이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 자료가 있는가?


만민 : 매년 발행되는 교회요람과지협력교회로 가입한 신청서를 집계한 것이다. 9300개는 지 교회와 협력교회가 합쳐진 것이며 성도숫자도 협력교회를 합한 숫자이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같이 협력하자는 뜻을 같이한 교회가 협력교회이며 이를 합한 숫자가 2백만명이라는 말이다.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앞으로 주의하겠다.

종교 : 협력교회는 한기총같은 교회 연합체와 같은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으므로 교인 수를 이렇게 합쳐서 표현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많다. 그래서 이것은 논란이 될 수 있으므로 앞으로는 빼거나 좀더 구체적으로 표기하였으면 한다.


법원 판결 내용도 과대광고의 일종?

개혁 : 동일 신문 광고에 법원의 반론보도 판결이란 제목 하단에 “거짓 제보에만 근거, 확인절차 없이 방송 – 보도내용 사실 아닌 것으로 해석”이라는 문구는 독자들로 하여금 마치 MBC PD수첩 보도(1999. 7) 사건이 조작, 왜곡된 것이므로 법원이 만민 교회측의 손을 들어준 것처럼 이해하도록 하였는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반론 보도 제도는 어떤 사실의 옳고 그름을 판별하는 제도가 아니라 피보도자에게 언론사 보도를 상대로 반박할 기회를 보장해 주는 절차적 권리이다. 이것은 보도 자료에 대한 정정과 사과의 의미가 아니다.
더구나 실제 만민교회측의 반론보도 요청은 60여건이 되었지만 이중 법원에서 받아들여 진 것은 10개 정도에 불과하였다. 오히려 MBC는 만민교회의 방송사 무단 침입과 불법 점거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소에서 승소했다.
그럼에도 만민 교회측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내용들을 조합해서 공시함으로써 상세 사실을 모르는 일반 독자들에게 오도된 정보를 전달한 것은 법률 상식에 무지하거나 의도적인 속임이라는 지적을 받기에 충분하다.


만민 : 99년 10월 서울지법 남부지원에서 열린 MBC 문화방송에 대한 만민중앙교회의 반론보도 심판 청구소송 선고 공판에서 재판는 "MBC는 별지에 기록된 대로 정해진 시간, 프로그램, 방송 순서 및 방법에 따라 텔레비전 7개 프로그램, 라디오 6개 프로그램 등 총 13개 프로그램에서 총 14회(텔레비전 뉴스데스크는 2회 방송)에 걸쳐 만민중앙교회의 반론을 보도하라."고 판결하였다.
이후 고등법원을 거쳐, 2000년 대법원 상고기간인 8월3일까지 만민중앙교회와 MBC가 항소하지 않아 만민중앙교회를 둘러싼 소송 중 반론보도청구소송은 이로써 끝나게 됐다.
제보를 근거로 MBC는 허위보도를 하였고 전체가 아닌 일부분만을 왜곡해 보여줌으로써 대중들로부터 교회가 불신을 사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주요신문 기사를 근거로 이런 정도의 자의적 해석은 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교회를 떠난 교인(엑스 멤버)들은 어차피 부정적인 입장을 갖게 되는데 그들의 주장을 보도하는 행위도 크게 잘못되었다.


종교 : 광고 내용은 타 신문의 보도 내용을 발췌하여 문제가 없지만 따로 뽑은 제목의 일부는 임의로 수정되었기에 문제라고 본다. 다만 이전 멤버 (ex-members)는 상식적으로 볼 때 편파적일 수 있음에도 이전 멤버나 이단비판가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MBC가 보도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았다.


개혁 : 어찌되었던 교회 광고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하는데, 사실을 왜곡시키는 광고는 시정되어야 한다.


이단 옹호 언론사들 보도 내용만 집중조명?

개혁 : 지난 11월 5일자 광고에도 허위, 과장된 내용이 많다. 만민교회는 광고에 여러 기독 언론들의 기사나 광고를 편집하여 넣음으로써 이 목사가 여전히 한국 교계에서 주도적인 활약을 하는 것처럼 설명하며, 한국 교회 내에서 이 목사와 만민 교회에 관한 이단 논의가 종식되어 이단에서 해제된 것으로 보도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이재록 목사에 관해 보도한 두 신문, <민족복음화 신문>과 <사단법인세계부흥선교협의회>는 이 목사가 주도하여 만든 기독 언론이다. 현재 이 목사가 사장과 상임의원으로 재직중이다. 또한 신문 아래 만민 교회 이단 해제 소식을 알리는 신문들 역시 대부분 한국 교회에서 <이단옹호언론>으로 지목 받은 신문사들이다.
한국 교회에 공신력있는 기독교 관련 신문 보도를 통해서 이단 해제되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리고 만민교회에서 이단 해제의 근거로 제시한 예장연(대한예수교장로교연합회)이란 단체는 2004년도에 <정통과 이단>이란 책을 발간하여 만민교회를 포함한 약 40개의 주요 이단, 사이비 단체에게 면죄부를 주었으나, 이 책을 펴낸 핵심 인물(조성훈 이대위원장, 이홍선 편집위원)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서 스스로 <정통과 이단> 책자 폐기와 배포 금지, 그리고 예장연의 잘못된 행보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하는성명서를 한국 교회 앞에 발표하지 않았던가?(국민일보 2007. 12. 10)
또한 만민교회의 이단 해제를 선포한 한기본(한국영적교회와 기도원 살리기 운동본부)이라는 단체를 이끄는 인사(최옥석)역시 이단성 농후한 주장을 하고 있으며, 이 단체는 이단 해제에 대한 신학적인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근본도 공신력도 없는 몇몇 단체의 호소를 마치 한국 교회 전체의 주장인 것처럼 전달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이며, 과장이다. 또한 한국 교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단체들이 당사자들에 의해서 직접 폐기 처분된 책과 문서를 여전히 포교 도구로 이용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일이 아닐 아닐 수 없다.

만민 : 원칙적으로 이단옹호언론이라는 말부터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이단옹호언론만 사용했다고 하는데 실제 이말과 무관한 크리스천 라이프, 기독교 신문, 기독교 연합신문, 기독평론신문, 크리스찬한국등도 만민교회 소식을 다루었다.
그리고 <정통과 이단>이란 책의 결말이 그렇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우선 예장연에서 1년여 동안 조사 연구한 자료를 한기총에서 불과 몇 일만에 잘못된 것으로 단정해 버렸으며 한기총 자체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관인지에 대해 의문도 있다.
그리고 한기총에서 책 저자와 관련된 이들에게 한기총 제명 등의 강한 압력을 넣어 결국에 폐간된 것 처럼 보인다. 또한 다양한 각도에서 이 책에 대해 새로운 조명이 되고 있고 일부에서는 높이 평가하고 있어 나름대로 그 책을 인정하고 인용하여 사용한 것이다. 또 ‘한기본’은 계속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종교 : 폐간 사실이 있다 해도 <정통과 이단>은 높이 평가할 만 수준 높은 책이다. 이단 구분방법도 객관적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다. 그런데 만일 예장연이 폐기 처분했다면 광고를 싣는데 다시 고려해 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올북스 리뷰는 대표적인 과장성 광고?

개혁 : 지난 11월 12일자 광고에 실린 캐나다 올북스 리뷰내용은 대표적인 과대 광고의전형적인 사례이다. 만민 교회는 이재록 목사의 영어판 저서가 이 사이트에서 <이달의 도서>로 선정되었다고 하면서 광고하고 있지만, 이 사이트는 누구든지 돈을 지불하거나 요청만 하면 어떤 책이든 리뷰해 주는 곳이다.
현재 이 사이트에서 이재록 목사의 책은 찾아볼 수도 없다. 또한 만민 교회에서 이재록 목사의 활동을 보도했다는 <처치 리포트> 역시 교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홈페이지이다. 따라서 이재록 목사의 저서와 활동이 이러한 매체를 통해서 홍보되는 일을 특별하고 대단하게 보는 것은 너무 자의적인 해석이다.
한 가지 추가적으로 설명하자면, 만민교회는 이 목사의 활동과 관련한 해외 보도 자료를 자신들의 용도대로 확대 재생산 하는 언론 매커니즘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금번 2009년 예루살렘 대성회에 관한 보도만 도더라도 사실을 입맛대로 활용하는 만민교회의 독특하지만 비뚤어진 언론관을 볼 수 있다.


만민 : 실제 있었던 내용들만을 옮긴 것뿐이다. 전체를 다 보여줄 수 없고 그럴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어 나름대로 주요 내용만 뽑은 것이다. 그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문제가 있다면 더욱 객관적이고 정확한 자료들을 모아 설명해 가겠다.


만민교회 이단성 문제….기본과 상식에서 많이 이탈?

개혁 : 이재록 목사를 평가할 때, 2.3차 자료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제기될 것 같아서, 직접 이재록 목사의 설교와 저서들을 살펴본 결과, 그의 가르침은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기독교 신앙에서 많이 이탈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계시론,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교회론, 종말론 등 거의 신학 전반에 걸쳐서 정통 교회의 교훈과 다르다.
이 목사의 성경 해석은 거의 대부분 자신이 받은 계시에 의존한다. 그의 대표적인 <창세기 강해>는 성경을 해석한 것이라기 보다는 자기 상상과 암시에 기초한 설화에 가깝다. 몇 가지 이 목사가 받은 계시의 내용을 살펴보자. 삼위일체는 원래부터 존재한 것이 아니라 한 분 하나님이 분리된 것이라고 하며, 아담이 삼위일체의 비밀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만든 것이 이집트의 피라미드라고 한다.
또 공룡들이 천상(첫째 하늘)에서 하나님께 반란을 책동한 결과로 결국 그물과 같은 것에 싸여서 이 세상에 보내어졌다고 하는가 하면, 아담이 UFO를 타고 다녔다고까지 말한다. 요즘 한창 진행중인 <천국>과 <지옥>강해는 더 심하다. 설교는 천국과 지옥에 관한 구체적인 묘사로 가득하다. 하지만 그 어느 것도 성경의 지지를 받기 힘든 것 뿐이다.
이 모든 내용을 교회 설립 초기에 계시를 받아서 알게 된 것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인 기독교 신앙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이 수두룩하다.
이 목사는 계시뿐 아니라 예언에 있어서도 일가견이 있는 양 자신을 소개한다. 그의 예언의 범위는 방대하다 못해 황당하게 여겨진다. 세계의 모든 정세가 만민 교회(특히 ‘대성전’)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며, 이미 작고한 세계 유명인들의 죽음과 한국의 정치적 사안(대선, 보궐선거, 남북정상회담 등)과 심지어 한국의 2002년 월드컵 결과도 예언하였다고 주장한다.
이 목사는 직통계시와 예언을 절묘하게 어울려 성경을 해석한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문법적 역사적 교리적 성경 해석의 기본적인 이해조차 부족해 보인다.

만민 : 위에서 언급한 몇가지는 질문자체가 틀린것이 있다. 앞으로 필요하면 사실확인을 거쳐서 어떤것이 맞는지 발표하도록 하겠다. 많은 사람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있다. 창세기 강해와 천국과 지옥 말씀을 통하여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성경이 참임을 설명하고 있다.
또 언급된 몇가지의 내용들은 27년간 설교말씀중 단지 몇편의 설교일 뿐이다. 요한복음 강해, 고린도전서 강해, 욥기 강해, 레위기강해, 창세기 강해 등 성경을 기초로 성경말씀이 사실임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내 생각과 내 신학, 고정관념과 다르다고 해서 이단으로 몰수는 없다. 어느 목회자들이라도 설교나 책의 내용을 하나하나 트집잡다 보면 문제 안 되는 목회자는 없을 것이다. 성경을 보면 엘리사 선지자와 모세의 기적, 죽은 자를 살리는 예수님등 수많은 놀라운 일이 있으며 요한도 환상을 통해 계시록을 썼다. 성경에는 이러한 환상과 계시, 기적, 방언 등이 있는데 이런 일들을 했다고 이단을 몰아갈수는 없다.
UFO, 공룡, 피라미드 이야기의 핵심은 “하나님은 전지 전능하시다” 라는 것을 말하기 위한 수많은 수단 중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우리는 많은 정통교회와 같은 성경적인 교회이며 성경 말씀에 입각하고 예수 그리스로만이 구세주임을 일관되게 증거하는 교회이다.



개혁 :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다고 말하지 않는 이단이 있는가? 그렇다면 기독교 이단이 아니다. 부분별로 들을 때는 이 목사의 성경 해석과 설교 중에 정통 기독교와 유사한 내용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 정통 기독교 신앙에 비추어서 성경 이해와 해석의 원리적인 면에서 너무나 많은 부분이 왜곡, 변질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목사는 스스로 구세주라고 하지는 않지만, 자신은 원죄가 없으며 심판 날에 주님 옆에서 성도들을 직접 변호해 줄 권세가 있다고 설교를 통해 선언한 바 있다. 이는 만민교회 성도들이 이 목사를 특별하게 주목하는 이유가 된다.
또 한 가지 지적한다면, 이 목사에게 신유와 기적의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인데 이 역시 예수님과 사도들이 보여준 성경적 치유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오히려 성경은 거짓된 표적 현상에 대해서 분별할 것을 요구한다.



만민:결국 핵심은 신학적으로 “기적종료론”이 맞는가 맞지 않는가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만민교회는 성령의 불같은 역사하심으로 신유(치유), 계시, 환상, 방언 등의 은사를 통해 결국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경험하며 성경이 참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이시다.
조작되고 터무니 없는 말들이 많다. 원죄가 없다고 한 발언이나, 6개월 이전은 생명이 아니라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다. 이와같이 조작되고 터무니 없는 말로 이단정죄가 되고 있다. 예를 들면 “주님 오시는 날짜가 ‘죽음앞에서 영생을 맞보며’ 몇 페이지에 기록되어 있다”해서 이단으로 몰았었다.
그러면 그 책자를 펴서 살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꼭 사실처럼 들리기에 그런가 보다 한다. 앞으로 구체적인 증거자료들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


종교 : 내 생각이나 신념과 많이 다르다고 해서 이단으로 몰수는 없다. 위의 내용들은 이미 많은 종교들에서 해오던 행태와 유사하며 다만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기존 정통 교회들에서도 이와 유사한 성경의 비유는 다 한다. 성경의 많은 진술은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 시간적 공백이 많아 그것을 상상력으로 메꾸어 가야 하는 게 현실이다.
실제 3년이 한 구절로 끝나버리기도 하고 예수님 탄생 이후 30년까지의 기록은 거의 없다. 그래서 이와 같은 공백을 상상의 나래를 펼쳐 해석하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이 목사의 해석은 특이한 부분을 많이 담고 있다. 기독교 사상에서 메시아론이 가장 중요한데 만민교회는 예수 그스리스도 메시아적 사상을 위반했다는 내용을 찾아볼 수 없고 전통적 신관에 기초한다고 본다.
직통 계시가 문제가 되고 있지만 이는 카리스마적 종파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내용이다. 삼위일체론이 거론되었는데, 이는 설명하기 힘든 너무나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이며 수많은 접근방법이 있어 이것으로 이단을 구분하는 것은 힘들다. 종교는 진화한다. 이처럼 많은 이단논쟁을 통해 만민교회도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본다.


개혁 : 만민 교회가 지금까지의 광고 방식을 고집할 경우에는 한인 교회는 물론 사회까지 혼란과 갈등을 조장할 소지가 있다. 만민 교회가 스스로 참 교회라고 생각한다면, 사회적 무리수를 두는 광고 행태를 지양하고, 보다 성경적인 교회로 세워가는 일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리할 때 이러한 형태의 광고보다 더 좋은 효과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사려된다. 성경적 가르침에 충실한 교회로 세워져 가기를 바란다.

종교 : 만민교회 광고가 공격적인 것은 인정하며, 이것은 앞으로 조율을 통해서 시정해 나가리라고 본다. 다종교 사회에서 종교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 그래서 종교가 전통적 종교에서 벗어났거나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이단으로 정죄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단 논쟁은 실제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이루어져야지 목회자나 성도들 간에 대중적으로 이단 정죄를 하는 것은 것 바람직하지 않다.


(편집자 주 : 6시간에 걸친 긴 토론을 한 지면에 다 실을 수는 없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계속 마련되어 서로의 입장을 알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




기사 등록일: 200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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