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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드림 선정) 2007년 동포사회 10대 뉴스
한국 기업 캘거리 진출 붐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월초부터 캘거리 시내 다운타운세 사무실을 얻고 정식 업무를 시작하였으며 지난 5월 15일 팰리져 호텔에서 황두열 석유공사 사장, 김수동 캐나다 대사 및 랍 레너 앨버타 환경부 장관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갖은바 있다.
석유공사외에도 GS칼텍스, 현대건설, 삼성물산, 포스코등이 현재 캘거리에 사업진출을 검토중에 있으며 일부 회사들은 직원들을 파견하여 업무가 시작된 곳도 있다.
또한 지난 6월 캘거리에서 개최된 Go-Expo 2007 오일개스 박람회에 한국정부와 KOTRA주관으로 모국의 19개관련업체가 참여해 한국관을 개설, 캘거리의 대형 오일, 가스회사들과 수출입상담을 벌였다.
한국업체가 세계적인 가스오일박람회에 자체 전시장을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도 외환은행 캘거리 지점이 오는 1월 개점을 목표로 한창 준비중에 있으며 신한은행도 캘거리에 진출키로 결정된 내용인 본지 7월 20일자에 단독 보도된바 있기도 한다.

문인들 활발한 창작활동 이어져

에드몬톤 원로작가 이종학씨는 소설 ‘태아가 보이는 세상’으로 순수문학상 대상을 수상 (2006년 12월 ) 한바 있으며 이후 ‘태아가 보이는 세상’ 소설집을 발표. 지난 5월 5일 에드몬톤 한인회관에서 출판 기념회를 갖은바 있다.
캘거리 문협회장이자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유식씨는 국제 펜클럽 불명의 명시집에 준우수작으로 작품이 실린바 있으며 올 여름에는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국제 펜클럽대회에서 작품 ‘향수’를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하는 등 큰 영광을 누린바 있다.
아울러 이유식 회장은 네번째 시집 ‘지울 수 없는 그림자’를 발표하고 지난 7월말 여러 교민들을 초청하여 출판기념회를 갖은바 있다.
또한 에드몬톤 얼음꽃 동아리 박능재 회장은 ‘캐나다의 봄’ 이란 제목으로 생애 첫 수필집을 발표한바 있으며 에드몬톤 수필가 이길씨도 ‘흔적’이란 제목으로 첫 수필집을 발간하는 등 문인들의 출판활동이 활발한 한해가 되었다.
또한 에드몬톤에 거주하고 있는 시인 이윤경씨가 ‘에드먼튼 시편’이란 제목의 시집을 모국서 출판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본지 11월 9일자 단독 보도)
이밖에 문인은 아니지만 에드몬톤 주정부산하 환경부에서 오랜세월 근무를 해 온 채예문박사가 ‘물은 우리의 생명이다’란 책을 출판하여 영남대학교서 교재로 채택되었으며 지난 10월말 많은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한인 기업(인)들 활발한 사업활동 펼쳐

올해는 앨버타주의 한인들과 한인기업들의 사업활동이 매우 활발한 한 해가 되었다.
우선 캘거리 한인 최대규모의 기업이자 연포장재 회사인 FLAIR사(대표 서영철)는 올해말 건물확장공사를 마쳤으며 지난 12월중순 오픈하우스 행사를 통해 회사를 상세히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11월 16일 본지 단독 보도)
FLAIR사는 총 면적 8만sqft에 연 매출 4천5백만달러로 북미 한인최대 기업중 하나로 발돋움하였으며 캐나다는 물론 모국의 산업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캘거리 한인기업 ADM North America(대표 이준용)는 북미시장에만 년간 2천만개 이상의 와이퍼 블레이드 판매하는 회사로 발전하였으며 지난 10월 밴쿠버, 에드몬톤과 캘거리를 중심으로 한인마켓서 활발한 판촉활동 벌이기도 하였다.
캘거리 교민 홍성효씨는 올해 초 코크레인에 90채 규모의 콘도 프로젝트 를 시로부터 승인 받아 추진키로 한데 이어 지난 11월에는 BC주 캠룹스에 대규모 골프리조트를 구입한 사실이 본지에 단독 보도된바 있다. (11월 23일자) 홍 대표는 캠룹스 리조트에 100채 규모의 휴양콘도를 건설하겠다고 인터뷰를 통해 계획을 밝힌바 있다.
이외에도 캘거리 대표적인 한인기업중 하나인 프로웨스트 덴탈랩(대표 김창열)에서는 지난 가을 캐나다최초 사립치과기공대학 설립한바 있는데 본 학교는 캐나다내 5번째 치과기공대학으로 기록되었다.

캘거리 – 인천 직항 전세기 출항

지난 1월 26일과 3월23일자로 본지 단독으로 보도된바 있는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 출항 예정’이란 기사가 현실화 되어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매주 3회씩 총 27회동안 인천과 캘거리 사이를 운항했다.
물론 정식 항공편이 아닌 전세기였기에 한국에서만 티켓을 구입할 수 있어 적잖은 아쉬움이 있었으나 한국에서 캘거리를 방문했던 이들에게는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었다.
지난 9월 7일 최장순 캘거리 지점장은 본지와 갖은 단독인터뷰서 “좌석 점유율이 70%미만을 유지해 성과는 기대이하였다”며 “내년도 전세기 출항은 불확실한 상태”라고 밝혔다. 최 지점장은 전세기가 아닌 교민도 이용가능한 정규 항로 개설은 은 교민수가 최소 3만명이상은 되어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문화공연 행사 줄이어

올해는 예년보다 문화공연행사가 더욱 풍성했던 해였다.
우선 지난 3월 한인침례교회 주최로 왕년의 인기가수 윤형주씨가 출연하여 멋지고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한인장로교회 주최로 테너 최승원 교수등 장애인 음악인들이 출연한 ‘희망의 콘서트’ 는 감동적인 무대가 연출되어 참석한 약 600명의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기도 하였다.
지난 4월초에는 태국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찬양선교단’이 캘거리를 방문하여 한임침례교회 및 여러 학교등을 돌며 선교 공연을 펼친바 있다.
이외에도 ‘열린마당’주최로 해방직후 일본땅에 세워진 조선인들을 위한 민족학교의 애환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학교> 가 상영되기도 했으며 한인장로교회와 위클리프 캐나다 한인사무국 주최로 조준모 허윤정 부부 콘서트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아울러 본지 주최로 올해 두번의 클래식 음악공연이 열려 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 2월 Mount Royal College에서 Irene Choi 피아노 독주회, 5월 첼리스트 Anne Lee와 그의 친구들이 함께 한 ‘Anne Lee & Friends’공연 )
지난 6월에는 한인장로교회 주최로 모국서 성악가 장유상 교수를 초청하여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바 있다. 이날 공연에는 피아니스트에는 김수영, Eric Kim, 그리고 Chara Ensemble등이 출연하여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9월에는 캘거리 한인 2세 피아니스트인 Eric Kim군이 캘거리대학에서 친구들과 홈리스들을 위한 자선공연갖기도 했다.
이밖에 앨버타주 음악가 끌로드 최는 최근 6년만에 신보 “Romantic Dreams”를 발표하였다. (본지 11월 30일자 단독 보도) 이번 작품은 영국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에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녹음하였는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창단 역사상 동양인이 자작곡으로 지휘를 하여 음반을 발표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캘거리 노년대학 재개

지난 2년간 활발하게 진행되었던 캘거리 노년대학(전임교장 이원재)이 이를 계속해서 이끌어갈 후임자나 없어 지난 5월 3일 종강식 이후 9월 개강이 무산되었다.
이러한 사실이 본지 9월 14일자에 단독으로 보도된 이후 많은 교민들이 노년대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매년 노인회에 식사제공을 해오던 5인의 독지가가 운영을 맡기로 나서 지난 12월첫주부터 첫 수업을 재개하였다.
이름 밝히기를 거부한 5인의 독지가들은 노년대학을 정상적으로 이끌어갈 후임자나 단체가 나서기 전까지 임시로 맡아 운영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번에 개강된 노년대학은 명칭을 ‘평생교육원’으로 바꾸어 노인층만이 아닌 전교민을 대상으로 유익한 강의들이 이루어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캘거리 한인 주요 단체들 정부로부터 운영자금 지원받아

올해 한인회와 노인회 그리고 한인라이온스클럽이 카지노봉사활동을 벌여 정부로부터 각각 약 11만불의 운영자금을 받았다. 세 단체들은 그동안 큰 규모의 자금확보처가 없어 운영에 애로가 있었으나 이번 자금 지원으로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들은 물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드몬톤의 경우 오래전부터 여러 한인단체들이 카지노 봉사활동을 통해 충분한 운영자금을 확보해 왔으나 캘거리는 그동안 한인학교만 실시하고 있었다.

취업비자로 일하는 한인들 크게 늘어

올해 앨버타주 인력난 해결책으로 취업비자의 문호가 대폭 개방되어, 취업비자로 일하는 한인들이 크게 늘었다.
이를 통해 많은 한인업소들의 인력난이 해소되기는 했으나 취업과정에서 취업알선단체로부터 피해를 입거나 직장에서 부당한 대우등을 받는등 사회적인 문제로 크게 부각되었으며 본지에서도 올해 수차례에 걸쳐 이러한 문제들을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앨버타 주정부에서는 지난 12월 10일 임시직 해외근로자 보호를 위한 특별조치를 단행하면서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사하여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힌바 있으며 (본지 12월 14일자 보도) 알선업체, 해외근로자로부터 취업알선료 받으면 ‘위법’이라고 공표한바 있다. (본지 6월 22일자 보도)

한인2세교회 탄생

지난 8월 캘거리 한인침례교회서 영어권 목회를 담당하고 있던 허광목사가 독립하여 ‘좋은나무교회’를 세워 한임침례교회 목사및 신도들의 축하를 받으며 지난 8월 첫 예배 드렸다.
에드몬톤에서도 한인 2세교회인 할렐루야 교회 (HCF -Hallejujah Christian Fellowship)가 세워져 정진서 목사의 인도 아래 지난 11월 많은 교민들의 축하를 받으며 창립예배를 드린바 있다.

캘거리 한인 2명 요절

한인2세이자 캘거리에서 엔지니어로 군무하던 Brian Suh군(29세)이 지난 8월초 다운타운서 뺑소니 차에 치어 숨지는 안타까운 소식이 본지를 통해 전해졌다. , 장래식은 서군의 부모들이 있는 에드몬톤서 거행되었다.
본지에서 기자로 근무한바 있는 김대식씨(48세)가 지난 5월 뇌졸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례식에는 평소 그의 글을 사랑했던 많은 교민들 장례식 참가하여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었으며 미망인과 어린 자녀들을 위로해 주었다. .
고인은 2005년 11월부터 2007년 4월까지 CN드림 기자로 재직하면서 좋은 번역 기사와 컬럼 등을 썼으며, ‘뜬구름’이란 필명으로 2003년 11월 ‘눈이 내리는 밤’을 시작으로 2006년 10월 ‘물개의 힘’까지 총 67편의 주옥 같은 시를 남긴 바 있다. 또한 ‘어제신문’이란 이름으로 10여편의 글을 통해 탁월한 식견과 날카로운 풍자등으로 교민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기사 등록일: 20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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