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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립공원에 휘날리는 태극기>란 제목으로 책을 펴낸 여상목 선생
여상목 선생은 1934년도 경상북도에서 출생하였고 68년도에 캐나다에 단돈 120불을 가지고 이민 와 현재 Lake Louise와 밴프 시내 등 국립공원 내에 여러 비즈니스를 창업하였는데 특히 Lake Louise에 태극기가 걸린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본 책은 여상목 선생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하여 경제적으로 어렵게 보낸 유년기 시절과 캐나다에 이민 와 비즈니스를 일구고 개척하여 지금의 성공을 이루기까지 겪었던 수없이 되풀이된 좌절과 고통과 아울러 그 뒤의 성공담 등이 담겨 있으며 또한 그분이 직접 2회에 걸쳐 캐나다 전국을 횡단하며 모은 캐나다의 각 도시 정보 및 캐나다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 그리고 교육제도 등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현재 본 책은 한국에 약 300개의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지난 7/14일 1쇄를 찍은 이후 현재까지 이미 3쇄를 찍었을 정도로 절찬리에 판매 중이라고 하며 특히 여사장이 소유하고 있는 Lake Louise내 선물가게에서는 한국에서 방문한 여행객들을 통해 하루 평균 50권 정도씩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저자가 책에서도 밝혔듯이 책을 펴낸 동기는 우선 남들보다 일찍 이민을 와서 고생하며 체험하고 개척한 삶의 현장을 글로 옮겨 다른 이민 후배님들에게 성공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 하나며 또 하나는 여선생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절을 보내며 배움에 목말라 있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자 함이라 한다. 그래서 여선생은 책의 판매수익 모두를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우선 이번 출판을 위해 여선생은 5만 불을 투자했으며 출판기념회를 통해 얻은 수익과 기타 주변에서 정성을 모아준 후원금 등을 합해 현재 2만 불이 적립되어 있다고 한다. 앞으로 책 판매를 통해 얻어지는 모든 수익과 더불어 그가 소유하고 있는 밴프와 Lake Louise의 여러 사업장에서 얻어지는 수익의 15%를 장학기금으로 쓰기로 이미 결정되었다고 한다.

본 장학기금은 한국으로 모두 보내져 어렵게 공부하는 여러 젊은이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며 현재 여선생은 그분의 손주들이 다니고 있는 밴프내 학교들을 위해 Banff School Trust에 올해부터 장학금을 희사하기로 계약이 된 상태이며 앞으로는 Banff에 국한하지 않고 캐나다 전체에 장학기금을 보내주어 캐나다의 젊은이들을 위해서도 봉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책에는 힘들고 외로운 이민생활 속에서 용기와 위안을 얻고 어떻게 캐나다란 사회 속에서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이 많이 들어있다.
책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유년시절 미군 PX에서 일하며 영어를 배우고 겪었던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 스틸제작 회사를 설립했던 이야기들, 그리고 베트남전 당시 미군부대에서 일하며 생사를 넘나들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아울러 토론토에 <코리아하우스>라는 레스토랑을 창업하면서 이를 계기로 한인타운이 크게 발전하여 지금의 블루어코리아 타운으로 발전하게 되었던 이야기며 맥도널드 저점장 양성교육코스인 맥도널드 햄버거 대학에서 교육을 받은 최초의 동양인으로 기록되었던 일, 에드먼튼 최초의 한인 부동산 공인중개사가 되었던 일과 에드먼튼 맥스 편의점 1호 개점 그리고 에드먼튼 한인실업인 협회 초대 회장을 맡았던 일까지 많은 신화들이 모두 기록되어 있다.

여상목 선생은 약 4년 전 현재의 Lake Louise에 있는 비즈니스를 아들에게 넘겨주고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과거의 일들을 기록하기 시작하여 지금의 책으로 완성되었다고 하며 옛날부터도 항상 작은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중요한 사건들을 기록했던 것이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 구체적으로 기록할 수 있게 된 밑거름이 되었다고 한다.

지난 7/16일에 서울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약 1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는데 특히 이 자리에는 '사랑의 집 짓기 운동' 본부장으로 있는 최성락씨와 한국서 국회의원과 외교통상부장관을 지냈던 한승수씨의 형인 한익수씨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고 한다.

앞으로 여상목 선생은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책으로 만들기 위해 2~3년에 한번씩 개정판을 발간해 낼 예정이라고 하며 또한 이 책이 더 많이 팔려 교민들과 유학생들에게 꿈과 용기와 희망을 주고 아울러 책의 이익금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기 위해 책을 더 많이 파는데 여생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으며 이에 일환으로 그는 에드먼튼과 밴쿠버 그리고 토론토 등을 순회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이 책은 캘거리내 식품점과 식당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조만간 에드먼튼 한인업소를 통해서도 이 책이 판매될 예정으로 있다. 판매가 권당 10불
(글 : 편집부)
본 글은 CN드림 2003년 9월 5일자에 실렸던 기사입니다.

기사 등록일: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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